권순분을 볼까 두얼굴을 볼까 고민하다가 골랐습니다
친구가 재미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적극 추천을 해주더군요
저도 예고를 봤던 차라 엽기적인 그녀의 재미와 감동을 기대하며 보기로 했습니다.
중반까지는 가끔 재밌기도 하고/그 귀여운 삼총사들 ㅋㅋ/
려원의 그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부리는 장면을 보며 매우 흐믓해 하면서도
아나의 심한 혀짧은 소리에 거북해지기도 했지만
사이사이 태규의 엽기적이면서도 좀 지저분한 장면에 비하면 양반이였죠
곳곳에 그런 장면들 미식거리는 걸 꾹 참고 삼총사들의 코믹댄스로 승화시키며 감동을 기다렸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제 친구는 하품하면서 " 미안하다...ㅡ.,ㅡ;;;" 이러더군요 ..
너무 큰 기대를 했던 모양입니다.
보고나서도 "하하하 나름 잼썼어~~"라는 말이 나오기 보다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엽기적인 그녀랑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 똑같은 거 같고요
하지만 려원은 뭐 말할수 없이 이뻤죠 ... ^^ㅋ
그래도... 추석때 보고 지금 리뷰를 쓰는데
기억나는 장면이 많지는 않습니다. 갠적인 생각..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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