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너무 뻔한 결말에
결말을 이끄는 스토리 또한 너무 뻔하다...
계속되는 지루함 사이에 배우들의 개인기(?)로 간혹 웃음이 터지지만
차태현의 노래실력은 극적반전을 꾀하기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빈약하다..
노래실력이 떨어져서 분위기가 안살면 기계음이라도 동원해야 하지않는가..
미녀는 괴로워를 일찍이 보았기때문인지 괴로웠다..
그리고 연출은 이게 또 뭔가...
그 재밌던 원전을 이렇게 밋밋하게 조리해버릴 수 있는건지..
솔직히 이경규씨 팬이라면 감독들한테 화를 내야한다.
이경규씨가 직접 감독을 했더라면
훨씬 더 코메디다웠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팬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는거와
객관적으로 관객들에게 영화를 소개하는것은 다른것이다...
이경규씨 팬이라면 조용히 가서 돈내고 한 숟갈씩 보태주시면 될 뿐
최악의 영화들을 거론하며 그것보단 괜찮았다던가
최고였다..너무 재밌다...배꼽을 잡았다는식의
어이없이 과장된 표현은 사술을 동원하는 장사꾼에 다름없다.
게시판 보다가 어이없는 글들에 짜증이 났다.
스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이런것은 아닐것이다.
조용히 후원하고 응원하되
썩소를 날리게 만드는 호객꾼이 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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