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보고 와서 느낀 점...
첫째, 스토리의 허접성...
밑에 다른 분도 느끼셨다고 했는데 이야기의 개연성이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영화 속 벌어지는 이야기와 과거 이야기 등등이 거의 연결도 잘 안되고 이유도 별로 없습니다.
대체 등장인물들이 왜 그토록 심한 원한관계인지를 별로 부각시키지 못해서 복수자체의 의미가 거의 안 전해집니다.
둘째, 주연배우들의 허접성...
연기도 연기지만 일단 대사 자체가 무슨 만화영화 같습니다. 상황에 맞는 어투가 아닌 교과서적인 단어와 어휘, 말투... 정말 어색어색~
그걸 또 교과서처럼 말하는 두 배우의 발음과 억양도 어색어색...
담에 좀 더 좋은 대본 만나시길...
셋쩨, 반전과 결말의 허접성...
반전이라고 하는데 반전부분 이전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줘서 딱히 반전이라 하기도 그렇고 심리 공포영화 분위기로 가다 갑자기 귀신이 공포심이 아닌 초능력을 발휘하여 복수하는 장면도 좀 깨고... 마지막 복수의 대상으로 죽는 애들은 지네들이 왜 죽는지를 알고 죽어야 복수 아닙니까? 근데 아무 설명없이 걍 죽입니다. 쩝...
결론은, 돈내고 보시는 것은 그닥 권장하지 않습니다.
감독은 그렇다치고 주연배우들이 좀 불쌍하네요. 차예련 예상외로 멋지고 이쁘던데... 쩝...
이상 허접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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