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여친을 보면서 관객들이 재밌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어떤분은 눈물까지 났다는.....
정말 믿기지 않은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안고 봤지만...
저에게는 그다지 썩 좋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이상을 기대했지만 엽기적인 그녀 보다는 마니 떨어지는 내용과 웃음...
봉태규의 어리버리 개그 몸짓과 행동..
정려원의 불쌍한 두 얼굴의 변신...
재밌는 장면들도 많이 있었지만...
연출, 연기, 스토리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영화내내 계속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에서 실패한 영화중의 하나가 되리라 생각되네요~
별점 5점
피터
줄거리 :대학 7학년 백수에 돈 한푼 없어 남들이 먹다 남긴 과자부스러기를 주워먹는 찌질한 인생의 최고봉인 구창. 배가 고파 바닥에 떨어진 지갑에서 3천원을 꺼내 밥을 사먹다가 그것마저도 지갑주인인 ‘아니’에게 들켜버린다. 그날부터 계속 구창 앞에 나타나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아니’. 구창의 역사적 면접 시험이 있던 날. ‘아니’는 구창에게 전화를 하고는 외친다. “미친년이라고 한번만 해줄래요. 미친년! 미친년!”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자꾸만 엉뚱한 사건을 만드는 그녀에게 태어나서 연애 한번 못해본 ‘구창’은 자꾸만 마음이 간다. 위로한답시고 키스모드로 들어가 구창의 생애 첫 키스가 이루어 질려는 찰라, ‘아니’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키스도중 구창의 혀를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는 외친다. “요 쒜끼! 쌍판을 확 갈아버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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