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신하균 주연. 어떤 선생님이 가서 보고 펑펑 우셨다고 하길래 어떤가 하고 보러갔다. 조조로 봤는데 아침부터 사람들 참 많이 울더라. 하지만 난 눈물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감정이 메말라서 그런건지, 아님 요즘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신상태가 이상해진건지.. 평소같았으면 울었을지도.하지만 요즘의 나이기때문에 울지 않았던것 같다. 어찌보면 참 뻔한 스토리이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원빈과 신하균 그리고 그의 엄마 김해숙의 연기가 대단하다. 원빈 원래도 좋아하긴 했지만 더 좋아졌다.. 멋있긴 진짜 멋있지... 신하균이 죽을때는 정말 너무 불쌍했다ㅜㅜ 억울하게 죽어가서...
가족이란 늘 옆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게 되면 정말로 큰 허전함을 느끼게 해 주는 존재이다. 그걸 알면서도 있을때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이다.. 늘 부족한 존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