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호> 실망한 현재의 <나> 이지만.. |
|
키드 |
|
|
ysee
|
2001-02-06 오후 3:01:50 |
1043 |
[0] |
|
|
<호>[키드] 실망한 현재의 <나> 이지만...
'다이하드'의 명성,'식스센스'의 충격,그리고 '언브레이크 커블'의 실망(?)으로 이어져 온
헐리웃 영화계의 대배우인 "브루스 윌리스"가 이번엔 휴먼코메디영화로 우리곁에 다시
돌아왔다. 현재의 "나" 앞에 어릴적 "나"가 나타나므로써 벌어지는 이 영화는 독특한(?)
소재의 성공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영화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고
한번쯤 어릴때 꿈꾸었던 자신의 꿈을 다시 한번 돌이킬수 있겠금 만들어 주었으니...
[키드]
'이미지 컨설턴트'란 직업을 가진 "러스 듀리츠[브루스 윌리스]"는 매사에 자신이 가득찬 인물이다. 이러한 '러스'앞에 불현듯 나타난 아버지..아버지는 가족과의 만남을 부탁하지만 '러스'는 거절아닌 거절을 한다. 어느날 집안에 나타난 꼬마..당황한 '러스'는 도망치는 꼬마를 쫒아간다. 사력(?)을 다해 꼬마를 쫒아가지만 경비행장의 음식점에서 꼬마는 사라진다. 그리고 음식점도 사라지는데.. 과연 꼬마의 정체는 무엇일까...? 모든게 환상이라고 생각한 '러스'는 정신치료를 받고 다시 제자리를 찾는것 같지만..이내 자신의 쇼파에서 TV를 천연덕스럽게 보고 있는 꼬마를 발견한다. 하지만 왠지 낯설지 않다. 모든게 똑같다고 느꼈을때 황당하게도 꼬마는 '러스'의 어릴때 모습이다. 즉. 어릴때 자신[러스]이 현재 '러스'앞에 나타난것이다. 과연 '러스'는 이런 황당한 일을 어떻게 대처 하고 받아드릴것인가..? 과연 "꼬마-러스티 듀리츠[스펜서 브레슬린]"는 왜 미래[현재]의 '러스'앞에 나타난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과거에서 미래로 온걸일까...?
[키드]
이 영화를 보고나서 흡사 시간여행의 소재로 다루어진 영화들이 생각났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들 대부분이 과거로 가던,미래로 가던, 어떻한 이유로 인해서 시간여행을 한다.
이 영화[키드]도 다른 시간여행 작품과도 마찬가지로 확실한 이유가 있는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조금은 다른영화[시간여행]들보다는 독특하다고나 할까..? 어릴때 "나"가 미래의 "나"를 보았을때 기뻐하는것 보다는 실망을 한다는 것이다.
왜일까..? 분명 영화상 현재의 "나"는 사회적인 신분상승도 했고, 모든게 완벽하게(?)
갖추어진 모습인데..하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미래[현재]의 "나"는 어릴때의 '꿈'과
좋아하는것은 하나도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러스'의 어릴때 '꿈' 과 좋아하는것은..
비행기 조종사 이고 개를 좋아한다는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들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기때문에
미래[현재]의 "나"를 보고 실망을 한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나"는 어릴적 모습을 보고
어떻한 생각이 들까..? 우습게도 역시 실망이다..실망했기에 어릴적 '러스'를 숨기려 한다.
왜일까..? 인간은 유아기,소년기,청년기,장년기,노년기를 거치는 자연의 섭리에 놓여져 있는데..
어릴적[과거]모습을 숨기려고 하는 이유는 현재 "나"는 모든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고,
외모 또한 멋진데..어릴적에는 뭐하나 예쁜(?)구석이 없는 모습이기에 숨기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서로가 실망하는 상태인데..왜..둘이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되었을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러스[현재]'의 어릴적 과 '러스티[과거]'의 상처가 하나였고
하나의 상처 때문에 '러스티'의 미래가 바뀌게 된것이다.
어릴때 상처를 치유하고 해결해야지만 어릴때의 꿈 과 좋아하는 것을 이룰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소중한 가족을 다시 찾을수 있는것이다.
'러스' 와 '러스티'의 좌충우돌하는 사건은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키드]
이 영화를 만든 감독[존 터틀타웁]은 "페노메논" "당신이 잠든 사이에" "쿨러닝"을 만든
감독입니다. 헐리웃에서 가장 지적인 감독의 한사람이며 감동적인 작품의 연출로
정평이 나있는 감독이라 합니다. 최근 '앤소니 홉킨스'와'쿠바 구딩 주니어' 주연의
<인스팅트>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은 '페노메논''당신이 잠든사이'
그리고 <키드>..이렇게 세편의 영화를 보았는데...'존 터틀타웁'감독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엉뚱한 상상력이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본직한 상상을 그려내는 연출에
마법사로 생각됩니다. 또한 늘 그의 영화를 보고 나면 이상하게도 여운이 남는다.
이것이 마치 '존 터트타웁'감독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브루스 윌리스'는 설명을 않해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헐리웃영화계의 중견배우로 자리잡은 대 배우이다. 늘 변화를 시도하는
'브루스 윌리스'이지만...이상하게도 코미디류에 영화에서는 참담한(?) 실패를 맛보곤했다.
하지만 <키드>에서는 이러한 것을 만회라도 하듯 또 다른 모습을 볼수가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흐뭇했다. 조금은 표정연기가 틀에 박힌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키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스펜서 브레슬린[러스티-꼬마 역]'은 실제로 8살이라 한다.
이 영화제작팀은 [러스티]역을 맡을 아역배우를 뽑기 위해 유명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회사를
통해 엄선된 인원[이천여명이상]중 선발된 실력있는 아역배우이다. 원래는 10살짜리 아역배우를
찾았지만..선발된 '스펜서'는 8살이기에 시나리오를 수정까지 할 정도로 인정받은 아역배우이다.
세살때부터 연기를 했다는 '스펜서'는 <키드>에서 앙증맞은 연기를 보여준다.
요즘들어 선보이는 영화들중 아역배우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어른들에게 결코 뒤지지않는
연기를 하는건 사실이다. '스펜서'역시 8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정도로 영화의 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간다. '스펜서'의 꿈은 [경찰][형사]그리고[연기자]라 한다.
과연 스펜서 브레슬린'은 영화 <키드>에서처럼 꿈을 이룰수 있을지 미래를 지켜보자.
[키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 글을 쓰는 나의 어릴적 꿈을 생각해봤다. 나의 어릴적 꿈은 솔직히
경찰관 이었다. 어릴때는 우리나라에 대학이 육사,공사,해사,그리고 경찰대학만 있는줄
알았다. 아버님이 해사 중퇴를 하셨기 때문에 못이룬 꿈을 자식을 통해서 이루고 싶었던것이다.
그러기에 어려서부터 거의 세뇌를 당하다시피 했지만..그 꿈을 이루진 못했다.
그렇다고 후회가 되는것은 아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을 하고 있기에...
그렇다면 이 글을 읽는 님들은 어릴때의 꿈은 무엇이었습니까..? 어릴때 꿈을 현재 이루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어릴때 좋아했던것을 아직도 좋아하는지요..?
이러한 질문은 예전에 "쥬브나일"이란 영화평에다가도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어릴때 꿈을 이루셨거나...진행중이라면 행복한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꿈은 이루지 못하더라도...어릴때 좋아하던 것은 다시 찾으시길 바랍니다.
무엇을 좋아한다는것은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가져다 주니깐요...
아뭏튼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아주 흥미롭게 본 영화이다. 시간여행에 대한 또 다른 소재였고,
'브루스 윌리스'의 색다른(?) 연기, '스펜서 브레슬린'의 앙증맞은 연기가 볼만한 영화였다.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것이기에...
[키드]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가끔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 보고 싶은 꿈을 꾼다.
그리고 가끔은 미래의 나를 앞당겨 만나보고 싶은 꿈을 꾼다. 그 꿈이
실현 되는 세계" 로 인도하는 이 영화는 어릴때 내가 현재의 모습에 실망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파악해서 어릴때의 꿈을 실현시키고 더 나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로 보여진다.
인천에서 "호"....
|
|
|
1
|
|
|
|
|
키드(2000, The Kid)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