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대사? 솔직히 유치함과 닭살의 극치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용자(?) 포즈 전면 풀샷에서는 나도모르게 피식~ 하게 되더라..
그러나..
어째서 눈을 뗄수없고, 손에 땀을쥐게하며. 가끔은 눈물짓고 감동을 느끼는가
그건 누구나 동심에대한 그리움을 가지고있기때문이 아닐까
쪼개고쪼개도 부족할만큼 빡빡한 러닝타임에..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역사공부를 하듯 스토리텔링만 줄기차게 하거나
누가봐도 현실성이라고는 없는 전대물에 되도않는 과학적 물리역학을 접목시키려 애썼다면 이 영화에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쓰레기로 전락했을것이다
이 영화의 시놉시스가 A4용지 한장을 다 채울만한지도 의심스럽지만..
"정의의용사오토봇이 지구의 평화를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운다."
이미 변신로봇이 등장한 시점에서 저 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한가?
구차한 스토리 라인 넣어봤자 한여름의 극장가를 찜질방 수면실로 만들공산이 더 크다
오히려 깔끔하게 뺄것은 빼버리고 이영화의 엑기스인 비주얼에 중점을 둔게 더 좋았다
촛잉이니 광신도니 하면서 비난해도 뭐.. 별로 개의치않는다 그건 그쪽양반들 세계관이고
난 이렇게도 처참하리만치 뻔한 오락영화를
있는그대로의 엔터테인먼트로 즐겼으니 만족할뿐이다
가끔 소위 좀 고상하다는 양반들이 뭘 바라는지조차도 모르겠다
덩치 산만한 로봇들이 최첨단 CG로 무장하고 나와서
AI의 소년처럼 머리를 싸매고 나는 인간과 다른점이 무엇인가.라며 정체성에대한 탐구나 하고있어야 감동적인영화인가?
아주 길어봤자 고작3시간 남짓의 영화라는 매체에서 소설책 10권분량의 장대함을 담길 원하는가?
굳이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서 물이없다고 불평하는짓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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