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감이 있게 봐서...
멀리 있는 극장까지 가서 봤는데,
그 곳에서 지갑 잃어 버리고 어떤 양심없는 인간이 카드로 6만원을 긁고는..
끝내 못 잡은.. 우울한 날이었다..ㅠㅠ
영화는.. 나름 소문들이 괜찮게 놔서..
궁금해서 본 거였는데...
소문의 이상은 결코 아니었다..ㅎㅎ;;
'다니엘 헤니'의 연기가 재평가?! 되었다던데..
영어 연기라 그런지 전 작들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지긴 했다.
(근데.. 은근히 다 영어 썼는데, 전작도..ㅋㅋ)
이야기는...
제임스가 울부짖으며 난폭하게 구는 장면과...
아버지가 무릎 꿇는 장면...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장면...을 빼면..
그다지 와 닿거나 하는 건 없었다.
영화 보다는..
마지막에 넣어 준 실존 인물의 영상이..
왠지 모를 눈물샘을 자극해서..
그거 보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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