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제의 허상과 실상을 그럭저럭 무리없이 잘 그렸다는 평을 하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인간으로 취급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인간으로 취급 받을 수 없다는 것.. 과연 어느게 정답일까? 똑 같은 세포조직에 똑 같은 영혼을 가지고 있다면... 학습 했다는 것과 학습 하지 못했다는 것의 차이에서 인간과 비인간으로 구분되어질 수 있는 것일까? 인류의 과학문명은 정말이지 영화에서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녀의 사랑, 정자와 난자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인간의 모습은, 섹스로 구성되어지는 인간의 사랑은 존재의 의미, 섹스의 가치가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리고 남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미래 사회의 모습.. 그렇다고 인간 복제의 허용과 불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짓지 못하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 인간은 인간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인가? 역시 결론은 인간의 모습, 인간의 수명, 인간의 욕구는 죽지 않은것.. 그 죽지 않는.. 좀 더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욕구는 시대, 세월, 존재를 넘어서도 여전하리라... 그 때문에 모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인간의 수명은 정복되지 않은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