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마음 속으로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on style에서 새벽 6시에 해줬는데......
봐도 봐도 재밌고 '어쩌면 그렇게 사진을 잘 찍었을까?'라는 생각과 말이 나오게 하는 영화다.
솔직히 내용은 좀 그렇지만, 사진 하나는 진짜!!
요즘 히로스에 료코의 모습을 볼 수 없는데......
결혼해서 애 낳고 이혼했다는 기사를 몇 년전에 본 거 같은데......
연예인 계속 하나?
궁금하다는.......
사실 이 영화를 본 것은 그 때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기도 했고 일.드를 많이 보던 시기인데다가
남자주인공도 멋있고 예고편에서 보니 사진도 멋있길래 영화관에서 예매해서 2번 정도 보고
dvd로도 보고 tv에서도 자주 봤지만 볼 때마다 재밌다.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대학을 졸업한 마코토가 뉴욕 발 소인이 찍힌 편지 한 통을 받으며 시작된다
그것은 바로 3년 전 헤어진 시즈루가 보낸 편지.
그 속에 자신의 사진 전시회에 와달라며 아주 잘 찍은 뉴욕 풍경과 초대글이 동봉되어있다.
그러나, 그는 그 사진과 편지를 모두 버린다.
그러다 갑자기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간다.
4년 전. "사진 찍어줄래?"
초봄의 부드러운 햇살을 받으며 서있는 시즈루를 본 순간, 마코토는 사랑할 운명임을 직감한다.
학교에서 인기 많은 퀸카였지만 뭔가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그녀.
같이 사진을 찍으며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함께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에 서툴기만 했던 마코토는 시즈루를 떠나보내고 만다.
"우리 잠시 헤어져. 네가 프로가 될 때까지......"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그녀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간 마코토는 이런 일, 저런 사람을 거쳐 전시회도 열고, 시즈루의 이름을 팔아
사기를 친 여자와도 담판을 짓는다.
그리고 그는 뉴욕에서 대 성공을 하고 끝난다.
근데 뒤끝이 좀 애매하게 끝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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