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일본의 제3도시 경성이라는 광고 카피가 인상적이었던 이 영화를 막상 보니....역시 광고카피에 불과하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을 것 같은 영화는 마지막 부분에 가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였도, 매끄럽지 못한 편집으로 영화의 흐름은 뚝뚝 끊어지고 주인공인 장동건의 연기는...... 일본어 대사를 외우니라 고생했을 그 수고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지만, 긴박한 상황에서조차 항상 코트를 휘날리니라.....
여하튼 충격적인 소재로 관객의 시선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것이 어디까지 갈 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