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70년대 영화를 표방하는 전반부의 누나들이 그 변태스턴트맨 아저씨를 혼내줄 줄 알았다! 그런데 그녀들이 어이없게 & 잔인하게 죽고난걸 보고 '어? 생각했던거하고 다르네??'했을때부터 영화는 신나게 달리더구만.
잠깐 흑백을 거쳐 현대식 영화버젼으로 돌아온 후반부에서의 누나들은 앞에서의 Hot한 누나들하곤 완전 다른 느낌. Hot보다는 Cool & Tough!!!
변태스럽게 그녀들을 쫓아다니던 커트 러셀 아저씨가 "나 좀 살려줘!! 미안해~!!!!" 하면서 되려 쫓기기시작할때부터 영화는 '아드레날린' 급상승중!!!!
마지막에 돌려빵으로 세 여자한테 한대씩 돌아가면서 맞으면서 'THE END'로 급작스레 끝날때엔, 전반부와 다른 남모를 '카타르시스'의 쾌감이 살짝 느껴지던데, 이게 쿠엔틴 타란티노가 노린 것인가? ㅋ
전반부에 70년대 영화를 표방한 화면에서의 왠지 모를 옛날영화의 정취와 느낌은 나름 신선했는데, 사실 전반부를 좀 줄이고 빠르게 후반부로 넘어갔으면 더 좋을 뻔 했다. 좀 루즈했다~
근데 미국에서 이 영화와 동시개봉격으로 개봉한 '플래닛 테러'는 언제 개봉하지? 그 영화는 어떨까?? 그리고 '데쓰 프루프'에서의 차주인 아저씨와 남겨둔 예쁜친구는? 그 망가진 차는 어떻게하고??
궁금한게 많이 남지만, 어쨌든 영화는 나름 '쾌감 카타르시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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