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황동혁
주연:김영철,다니엘 헤니
마이 파더...
처음에 예고편을 보았을때는 무척이나 슬프게 다가왔다.
하지만 논란에 휩싸인 그 기사를 보면서 씁쓸함으로 바뀌었다.
에런 베이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고...
다니엘 헤니가 제임스 파커 역할을 맡았고
김영철이 사형수 황남철 역할을 맡은 영화
<마이파더> (My Father)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과연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일수 있을까 궁금해서...
이제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볼려고 한다.
<마이 파더:슬프긴 했어도 남은 것은 씁쓸함뿐..>
그렇다...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슬프긴 했어도 영화를 보고 나서 느꼈던 감정은
씁쓸함이었다.
물론 이 영화 슬프긴 슬펐다.
전작인 <Mr.로빈꼬시기>에 비해서 늘은 다니엘 헤니의 연기력...
특히 자기 아버지가 살인자이고...자기의 아버지가 토막살인을 했다는 것을 알았을때
의 장면에서 보여준 다니엘 헤니의 표정연기는
그야말로 사람을 슬프게 해주더라...
물론 사형수 황남철 역할을 맡은 김영철의 연기도
잘 해주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물론 보면서 슬픈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논란이 된 그 기사를 봐서 그런지 몰라도
나오면서 느끼게 된 감정은 씁쓸함이었다.
그 피해자 가족한테 허락을 먼저 받고 영화를 찍었거나
아니면 차라리 픽션이었다면
더 슬펐을텐데...
아니 더욱 감동적이었을텐데
씁쓸했다...
슬픔도 어느정도 있었긴 했지만 말이다.
물론 허락받았다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진작에 허락을 받았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이 영화 슬펐다.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의 연기력은 슬픈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그렇지만 씁쓸했다...
이 영화를 본 피해자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다시한번 피해자의 명복을 빌어본다.
다니엘 헤니의 연기력은 기대이상이었고...
슬프긴 했지만
동시에 씁쓸함을 느낄수 밖에 없었던 영화
<마이파더>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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