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세계대전의 공중전을 소재로 한 영화.
일반적인 평가는 공중전씬은 좋으나 드라마는 약하다. 인듯.
물론 비행사들의 지상 에피소드가 다소 무덤덤해보이는것도 사실.
하지만 좋은 점도 발견할수있었다.
먼저 이런 영화에 흔한 도식적장면이 드물다는것.
프랑스아가씨와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나 그들은 다소 어이없게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전쟁통의 인연들은 다 그런식으로 이별하지않을까?
극적인 재회. 눈물을 펑펑쏟게 만드는 장면은 환상일지도.
게다가 실화에 충실하자니.. 감독의 뜻을 이해해줘야.
프랑스아가씨가 예쁘다. 진짜 김태희를 닮은듯.
공중전은 뭐랄까..고전미를 느낄수있었다.
둔중해보이는 복엽기.
수동식기관총. 체펠린비행선. 참호전등
밀리터리매니아가 아니라도
흥미진진할것.
조종사들간의 우정이 발전하는 과정을 무리하지않게 보여준것도
높이 평가해야.
소박함이 장점으로 느껴지는 영화다..
마지막 전투씬의 반전이 좋았다.
독일군파일럿은 어딘지 독일공군의 전설 리히트호펜을 연상시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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