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쿠엔틴 티란티노감독의 팬으로써..
여기저기 온갖 리뷰는 다 읽어보고.. 어제 개봉일이라 여친이랑 보러 갔습죠..ㅋ
살짝 기대가 되더군요..
보통 평들을 보면..초반1시간정도 엄청 지루하고..나머지 30분정도에 박수를 칠만큼 통쾌하다고 하시던데..
글쎄요..
솔직히 엄청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던걸까요..
1시간정도 지루한부분은 참고 봤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냥 볼만하더라구요..그녀들의 수다가.. ㅋㅋ
여자친구한테도 미리..한시간정도는 참고봐라..재미없을수도있다고..
나머지 30분의 시간을 즐기자구..추천할만하다구..
그러던 여친..아무말없이 참고보다가..드뎌 터진 말!!
도대체 이게 머니?!?! ㅜㅜ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제!! 드디어!!
시작되는가보구나..!! 엄청 들떴죠..
자..이제 즐기자!! ㄱㄱ싱..
BUT!!
들뜬기분에..와우~~ ...
이야~~ ..
어?? ..??
헉!!
하고 끝나버린 영화..
마지막에 THE END 자막올라올때..
뒷통수 지대로 쎄게때리는 반전아닌 반전을 경험했구요..(아..타격 큽니다.. ㅋㅋ)
절로 웃음이 터지더군요.. ㅋㅋ 보시면 아실껍니다.
요새말로 감독한테 낚였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런기분을 느꼈습니다..
아무튼..
감독을 좋아하고.. 색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경험하고싶다..하면 추천이구요..(그다지 추천이 땡기지는 않지만뭐..)
난 아니다.. 무조건 재밌어야한다..는 분은 비추입니다..엄청 실망 하실수도 있어요..
연인분들 특히.. 영화시간 한시간동안 분위기 안좋아질수도 있습니다.진짜루요..
영화보는동안 커플들이 꽤 보였는데..여기저기..남자든 여자든 짜증섞인 목소리가 살짝살짝 나오더군요..
p.s
보신분들 질문 드립니다(스포일러 약간)
영화가 끝나니..
자막이 끝난뒤 감독의 숨겨진 영상을 놓치지마세요..라고 나오던데..못보구 나왔어요..
뭔 내용의 화면이 나왔죠..무지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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