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우주에서 떨어진 실버 서퍼 라는 놈은 도대체 뭘까? 전편을 볼 때도 영화를 좋아한다는 그 마음가짐 하나로 나의 의지로 본 것이지만 만화라는 한계성을 뛰어 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마치 마블코믹스의 만화를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나 할까? 더 솔직히 말하자만 전편은 제스카 알바 때문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번 속편에서는 실망이 컸다. 갈수록 연기가 안되는가 보다. 얼굴과 몸매만으로는 한계가 있을텐데 말이다. 그래서 크게 성공하지 못한 배우가 캐서린 제타 존슨이었고, 반대로 성공한 배우가 줄리아 로버츠랑 안젤리나 졸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좀 더 클려면 연기가 더 뒷받침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내용은 단순하다.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들어온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파괴하는데 그걸 막는 것이 바로 판타스틱4의 활동이다. 이전 악당도 나오고, 새로운 비행기도 나오지만 전혀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다.
당연히 헐리우드 작품이다보니 CG는 볼만 했다. 솔직히 디 워 보다는 나아 보였다. 처음엔 엑스맨 정도는 시리즈는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2편 정도에서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화관을 나오면서도 뭔가 액션의 2%가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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