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는 2003년 11월 'KBS 일요 스페셜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6살 때 미국으로 보내졌다가 22년 만에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입대하고, 사형수로 복역중인 아버지를 만나기까지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를 영상화 했다.
입양아와 사형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만남이라는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더욱 감동적이고 극적인 스토리가 가미되어 탄생한 '마이파더'는 다니엘 헤니의
연기변신과 연기파배우 김영철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가 끝날 때쯤 제 주위의 관중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이 눈에 비춰졌다.
그런데 저는 맨숭맨숭한 기분이었다..다니얼 헤니의 연기가 연기를 위한 연기로 밖에
보이지 않은 걸까..영화가 끝나고 "애런 배이츠"의 실화 영상을 보여 줌으로써
그때서야 가슴이 뭉클.."KBS 일요스페셜 이나 인간극장"이란 프로에서 봤더라면
더 가슴이 뭉클해졌을것 같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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