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려낸 직장인으로 한 소재에 일단 눈길이 가는 영화이다.
전국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법한 이야기
그 옛날의 손자병법이 생각나는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래저래 지친 직장인들이 직장인밴드를 구성하여 화려하게 꿈을 이룬다는 그런 내용이고 그런면에서 일단 영화를 보기전 비슷하게 <미녀는 괴로워> 같은 그런 일말의 비슷한 감동을 느낄수 있겠 거니 생각했다.
내가 보기엔 영화에 나오는 캐스팅이 절묘한것 같다. 어느 직장에서나 있을법한 캐릭터의 인물들 그리고 잘 맞는 캐스팅의 배우들인것 같다. 온화한 성격이지만 눈치로 오래 버티는 부장역의 백윤식 그리고 편하게 생각하며 촐랑대는 과장역의 박준규 당돌하지만 웃음으로 위기모면하고 활발한 신입사원의 이소연 등
특히 이 영화에서 백윤식의 연기는 어느 영화에서 보다 인상이 깊게 잘 나온듯 하다.
물론 영화보기 전의 감동과는 다른 느낌의 감동을 받고 영화관을 나왔다.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참으로 공감할 만한 인물들과 내용이 인상적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전체적인 스토리를 끌어 나감이 좋지만 엔딩 크레딧은 상대적으로 코믹으로 긴장을 풀게 만들었던것이 좀 아쉽다면 아쉽다. 그리고 나름대로 반전이라면 반전인 크레딧 내용이 영화관에서 끝까지 앉아 있게 만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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