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어찌어찌 시사회를 가게 되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괜찮았다
지독하게 잔인하지도 않고
슬픔으로 몰아 넣지도 않고
전투비행사를 소재로 가볍게 그려낸 영화
보는 내내 느꼈던건 ㅋ
참 무모하달까;;
별로 튼튼해보이지도 않는 전투기에 목숨을 내던지고;;
그 시대 남자들의 로망이었을까나?
그래도 재밌었다. 비행전투씬,,
총을 쏠때 마다 머릿속에선
'피용피용'
오락실 비행기 게임이 생각났는데
그러다가 사람이 죽으면
(수위는 낮으나 역시 나한테는 징그러웠다)
아,,
이건 현실이구나......
게임이 아닌 ㅠㅠ
그래도 주인공들이 다 죽지 않고 끝나서
만족!
요즘 한국영화는 주인공이 죄다죽어서;;
우울했었죠
장 르노 아저씨 올만에 반가웠다.
장 르노 아저씨 이름만 보고 간건데
제임스 프랭코~ ㅠㅠ
왠지 길다가 돈주은 느낌 ㅋ
그의 존재를 전혀 모른채 보러갔다가
목장씬에서 살짝 보고
앗!!
너무 반가웠다.
잘생기지 않은거 같은데
이 배우 뭔가 환타지요소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웃으니까 나도 자꾸 따라 웃는다.
전체적으로 억지스럽지 않고
상영시간이 거진 두시간인데
늘어지지 않아서 다행;
주인공들 외에 인물들도 개성이 뚜렷해서
지루하지 않았다.
전투씬 클로즈업장면은 약간 하늘 배경이 어색하긴 하다
마지막 에필로그 영상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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