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명화 패치 아담스...
자살하기 위해 정신병동에 들어간 그가 오히려 그 안에서 환자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그 자신을 환자들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기로 맘 먹게 한다...
주인공 패치가 말하는 의사...사전 속의 의사가 아닌 정말 의사...
그 정말 의사는 환자들과 함께 하는 사람이다...
병에 대한 지식과 기술만을 가지고 병을 고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
죽음을 뒤로 미루는 일을 하는 것만이 아닌...
환자의 마음을 교감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의사가 할 일이다...
환자의 병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환자 자신을 돌볼 줄 알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그저 멋있는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그럴듯하게 하는 말이 아니고 바로 정말 의사 지망생 패치 자신의 모습이다...
환자들과 노는 의사...
밥 한끼 먹지 못할 우울함예 빠져 일주일을 밥 한끼 못 먹는 사람을 밥 먹게 할 수 있는 의사...
그런데 그는 그렇게 환자들과 '놀면서도' 성적 역시 훌륭하다...
그것이 훔메이트의 질투를 사고 학장의 의심을 살 정도로 그는 많은 시간을 환자들과 함께 보낸다...
그리고 그에게는 정말 좋은 꿈이 있다...
꿈이 있기에 그는 "아직 아니지만 곧 될거야!"(Not yet, but will be soon!)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 닥친 시련들을 그는 아주 당당하게 이겨 나간다...
이 영하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웃음과 미소가 있었고 또한 눈물이 흘렀다...
정말 좋은 영화였고 정말 감동적이었고 정말 교훈적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영화도, 현실도, 정말 현실도, 분명 정의는 이긴다는 것이다...
현실은 진실이 통하지 않고 정의가 물러서는 그런 것이 아니고 정말 우리의 현실은, 우리의 세상은 분명 진실이 통하고 정의가 이기고 그리고 아름다운 꿈이 이루어진다는 그런 통쾌하고도 신나는 모습을 이 영화는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
현실이 부조리하다고, 정의가 항상 승리하는 곳은 아니라고,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인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거나 말하지 말자.
혹시 아직 아니더라도, 그래도 영화 속 패치 처럼 자신있게 말하자.
"Not yet, but will be soon!"
아직 아니어도 곧 그렇게 될거야!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
그것을 믿고 살자...
이 모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참 좋은 영화...
한마디로 참 좋은 영화...
한마디로 명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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