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전에 , 너무나 슬프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이 영화를 보는 여자들은 거의 다 운다는 소식을 들었던터라
난 보고싶지 않았다 .
왜냐 , 그낭 , 울기가 싫어서 ,
이유는 단순했다.
하지만 ,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던 사람이 이 영화를 보고싶어 하길래
그냥 보게되었다.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고,
영화가 어떻게 끝맺음을 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하기도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엄청난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5월, 민주화 운동이 어떤것인지는 잘 모른다.
그냥 교과서에 나와서 대충 알고있다 이런거 ?
그냥 그때 광주시민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운동을 했으며, 어떠한 극한 상황이었는지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해선 조금도 알 수 없었다. 아니,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그냥 그런일이 있었는가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치가 떨렸다고나 해야하나 ?
얼마나 이 영화가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느냐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 이러했을것이라는 건 충분히 느껴질수 있었다.
리어카 ? 손수레 같은데에 시체를 올려놓고
그 시체들을 향해 어떤 한남자의 울부짐을 ........................
난 잊을수가 없다 ...........
그리고 마지막
무전기를 통해 자신들이 할말을 풀어놓는 장면에서도
코끝이 찡햇다 , 아 ..
이 영화를 보게됨으로써
그당시 광주시민들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대항했는지
자세히 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았다.
앞으로 이러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아.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실미도라는 영화와 비슷한거 같았다 ㅎ
안성기가 나와서였을지도 모르겟지만
왜 실미도에서 보면
마지막 버스장면에서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자신들을 잊지말라며
버스벽에다가 자신들의 손자국 남겨두는 장면이랑
화려한 휴가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무전기를 통해 자기의 이름을 기억해달라는 등등
그부분은 그냥 분위기가 비슷해보였다 ㅋㅋ
나의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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