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많이 눈물을 고이게 한 영화는 처음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 전모씨와 노모씨가 정말 내 손으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이런 비참하고 슬픈 역사가 존재하고 또 광주 사태의 주범은 사람들이 아직도 버젓히 살아 있다는 것 또한 용서가 안된다. 이 영화를 본 그 당시의 계엄군 아저씨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치 세뇌라도 당한 듯한 연기는 정말 총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고 말한 [안성기]씨의 말이 실감이 갈 정도이다. 26년이라는 만화가 곧 영화화 된다는데, 그것도 꼭 보고 싶다. 만화로 봤지만, 이 내용도 너무 슬프다. 광주 사태 이후의 내용으로 가상 내용이지만, 이 만화를 보고 뭉클 했을 정도이다. 제발 마음에서 우러나는 마음으로 전모씨와 노모씨가 모두에게 공개 사과 했으면 한다. 그래도 분이 안풀릴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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