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 한채영의 인터뷰에서 야하기만 한 영화가 아니다라는 얘기처럼 야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정말 그게 다가 아니다..
영화 속에 다양한 재미가 있다. 위트 넘치는 따뜻한 남자 박용우 왕 밥맛같아 보이지만 매력남 이동건 강해서 부러질거 같지만 그 안의 숨은 매력을 가진 엄정화 약해보이지만 사랑엔 적극적인 한채영
이 네 명의 엇갈리고 뒤엉킨 사랑 얘기~!
내 나이 때문인지 전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됐던 주제지만 어느 정도 공감가고 그들이 이해가 됐다.
내가 영화를 보기전 예상과는 다른 결말이 흥미로웠다.
상대에게 미칠 정도로 강하게 끌려 사랑이라 믿었다가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한순간의 감정이었음을 깨닫기도 하고 절실한 사랑의 감정없이 조건과 상황이 적절했기에 결혼을 한 사람을 봤을때 안쓰러운 맘이 들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건지 모호하게 느껴진다. 과연 사랑은 어떤 모습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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