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가슴이 아픈 영화다..
군사 정권에 항쟁하고, 민주화를 위해 죽어간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무차별하게 죽인....군인들...
정말 너무 많이 울었다.
이런 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게 했다.
학교 다닐때, 역사를 배우면서, 솔직히 현대사는 잘 몰랐었다.
419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같은건 이름만 들어봤지,
그 안에 담긴 자세한 내막은 잘 몰랐었다.
참....무지를 실감했다.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는것도, 다 그곳에서 항쟁하며
죽어간 사람들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주연급 배우들의 역할은 실존 인물들이라 하니,
더 마음이 아프고, 미친듯이 슬펐다.
특히.... 중간에 아버지를 잃고 우는 꼬마 아이의 눈물 때문에,
나도 눈물이며, 콧물이며 쏟아지게 만들었다.
정말...올해 본 영화 중에서 이렇게 많이 운적은 처음이었다.
아마도...여태까지 본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울었던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눈이 붓고 아플 정도였으니, 원....
아.... 아직도 마음 아프고 눈물 날것 같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실이고, 잊지 말아야하는 사실이고,
그리고 중요한건, 그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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