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향상에 초점을 맞춘다면 엄청난 향상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하지만 여전히 퀄리티나 디테일면에서는
할리우드수준에는 약간 못미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용들의 그래픽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화면을 좀 어둡게
처리했다면 어땟을까하는 생각도 들었구요...LA싸움씬과 마지막 용끼리의 싸움장면은 정말 볼만했습니다.
오히려 스토리면에서는 이것저것따지지않고 단순화 시킨 것이 오히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조선시대장면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분장과 폭파씬은 그다지 새로울것도 발전적일것도 없는 장면이였
구요...게다가 조선시대 남, 녀주인공의 연기력은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CG만 좋고 재밌으면 그만 이다라는 분들
도 있지만 연기도 영화의 일부이고 비판받을건 받아야죠. 특히 하림인가뭔가하는 남자주인공은 얼굴 표정만 봐도
제가 정말 연기자인지...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생긴 것부터 좀 짜증나게 생겼습니다-_-;; 외국인 연기자들도
다를바없구요...차라리 서프라이즈 연기자들을 썼으면 더 좋았을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그래픽이나 연기, 스토리 모두다 약간씩의 아쉬움은 남더라구요. 하지만 영화인들도 하지못한 미국시장에
정면으로 승부를 보는 심형래감독에 응원을 보내주고 싶구요...그동안 우물안에 개구리였던 영화인들도 이 영화에
대해 비난만 하지말고 최소한...최소한 영화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봐야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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