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수샘께서 영화보라고 하사하신 금액을 들고 조조 기담을 보러 명동 cgv에 갔다가 저번주에 막내렸다는 소식에 애국하자는 의미로 조조 '디 워'를 보았답니다.
찬반 양론으로 평이 갈라져 논쟁까지 벌인 영화라 기대는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더랍니다.
주인공.... 연기력 뛰어났습니다.
말 한마디 못하는 상상속의 동물 이무기(나쁜 이무기:블라퀴^^였던가요~?)였지만 탐욕을 나타내는 인간의 본성
그대로를 실감나게 보여주던걸요~?
마지막 여의주를 빼앗기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어찌나 박수를 보내고프던지...
스토리.... 참 빈약했습니다. 그러나 쓰레기라고 평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소재 '이무기'와 변신하는'용'을 영화화한것은 좋았답니다.
영상속에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걸 담을수는 없을겁니다.
감독이 의도하는 바만 있다면 그 영화는 감독님 입장에선 성공일것입니다.
평가는 보는 이가 하는 것이겠지만 말이에요...
SF물에서 이 정도의 스토리가 무에 그리 허접하다고 그러십니까...? 단지 조금 덜 다듬어졌다는 것이 아쉬울뿐입
니다.
좀더 매끄럽게 이어나가셨다면 그리고 좀더 시간적인 배치를 잘 하셨다면 충분히 대작이 될 가능성은 있다 생각합
니다.
CG!! 나름 멋졌습니다. 아직 세계 최고수준이라 칭하기엔 조금 미흡하지만 보기에 그리 민망하지는 않았답니다.
어릴적 '우뢰매(요게 맞나??)'의 억지스런 동작에도 어색한 몸놀림에도 열광하며 방영시간만을 기다리던 나~!
마냥 순수하게 재미로 보았습니다. 컸다고 무에 그리 달라졌겠습니까~?
그냥....순수한 시선으로 보기엔 괜찮더랍니다... 쓰레기라 비평할 정도로 나쁜 영화는 아니더랍니다.
단지, 아직 좀더 다듬을 부분이 있었던 것뿐이더랍니다.
코미디를 하던 분께서 두번째 만드신 SF물이던가요~?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그냥 박수좀 보내줍시다.
전 그분의 노력이 단지 부럽고,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힘내세요....심감독님...!!
지금 듣는 비판의 소리가 다음 심감독님의 영화에는 큰 밑거름이 될듯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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