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나라 제목이 '더블 타겟'이라는 80년대 반담 주연의 제목같은게 불만인 점을 표시하고.ㅡㅡ;; 그 다음으로 '국가의 음모에 개입된 한 외로운 저격수의 진실찾기'라는 너무 진부한 스토리에 불만 둘 찍는다.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만든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볼만한 거리는 두 가지였다. 1. '저격수'라는 주인공의 직업은 요즘 우리나라의 게이머들이 빠져있듯이 '스포'나 '워록'처럼 게임을 즐기는듯한 재미를 주기에 충분한 요소였다는 것/거기다 '음모'라는 스토리까지 플러스알파. 2. 마크 월버그라는 걸출한 배우의 남성적이고 존재감 묵직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없었다면, 그냥 그런 비디오용 영화로 전락했을 지도.
그가 전우의 죽음과 음모를 계기로 국가에 대항하는 외로운 저격수였기 때문에,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더블 타겟'이 아닌 'Shooter(슈터)'라는 원제의 제목을 가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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