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공포 영화가 많이 개봉 되었고, 또 개봉을 앞둔 영화도 많다. 그런데 공포 영화도 좋아하는 내가 개봉된 공포 영화를 많이 안봤다. 소재는 좋지만 이상하게도 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디센트]는 보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이 있어서 못봤다. 그나마 본 것이 [전설의 고향] [샴]과 [므이]였다. [샴]은 무서움을 잘 못느끼는 나도 한번이지만 놀랐다. 간만에 느껴보는 소름이었다. [샴]을 봐서 그런지 [므이]는 그다지 무섭지도 않았다. 음악 때문에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그 뒤에 나오는 장면은 허탈했다 (첫 공포 장면은 조금 놀랐지만.). 영화 보기 전에 궁금했던 [므이]의 저주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지만, 이해 되지 않는 장면도 있었다. “교수님은 어떻게 그런 일을 당한 것인지.” 알려 주지를 않았다. 요세 공포 영화는 반전도 별로 없고. 교수가 그렇게 된 이유를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