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를 보고 감동받은 분들은 이 영화를 보고도 만족하실것..
당시 대규모 스펙터클 괴수 액션이니 엄청 요란한 주목받았던 영화.
그러나 결과는 비참하다.
엄청 지루한 초반줄거리부터 문제.
런던이 파괴되는 광경이라도 보여줄줄 알았는데..
그냥 살아남은 영국젊은이들의 가련한 모습만 비쳐줘.
영화가 진행될수록 난감한건..
이들의 구원군으로 나선것이 미국해병대라는 거다.
아니 지구자체가 폐허가 된 마당에 미해병대만 귀신잡는 해병으로 남아있나?
그래서 영국까지 와서 "용가리"잡으러 온건가?하긴 용가리가 귀신만 하겠나..
부실한 시나리오를 가진 영화는 많지만
이 "레인 오브 파이어"는 부실의 도가 유독 심한 영화.
그래도 <디 워>처럼 게임영상을 그대로 본따지는 않았다.
디 워같이 편집의 실수로 보일 정도도 아니고..
부분에 따라 용가리가 멋있게 보이기도 한다.
국산이였다면 평가가 크게 달라졌을 영화.
심형래감독팬들이 봐야 할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