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을 테마로 한 작품.
2005년 영화관에서는 무척 흥미롭게 봤으나
그후 다시보았을땐 지루했던 작품.
그 이유를 탐구해보면..
먼저 복제인간 저장소(!)의 나른한 묘사.
흰옷입은 각양각색의 남녀들.
그들이 말하는 "아일랜드"에 대한 기대는 판에 박힌것.
탈출하는 계기도 정말 우연의 극치.
경비가 너무 허술한거 아냐?
이 영화 최대의 약점은 흰옷입은 아담과 이브가
진실을 파악하는 과정.
저장소의 기술노무자에 불과한 부세미아저씨가
모든 비밀을 폭로한다는 건 지나친 과장.
그정도의 위험한 프로젝트가 알 사람은 다 안다니..
치밀성이 아쉬운 각본,
그후 마이클베이특유의 액션이 펼쳐져..
그 특유의 스피드감각은 여전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강인한 복제인간때문에
리얼리티가 크게 떨어져.
특히 고층빌딩추락은
도가 심해. 복제인간의 신체적능력이 특이한건가?
그렇다면 힌트라도 줬어야지.
라스트씬은 심하게 말하면 찍다가 만 것처럼 보인다.
당시 황우석을 미국에서 까기위해 만든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돌기도.
실제로 그랬다면 제작사. 나중에 민망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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