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리메이크 해서 만든 현대판 좀비영화다. 좀비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보여주는 영상들이 조금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스토리는 뭐 미국 호러영화 답게 뻔하다. 몇 안되는 생존자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좀비를 죽이고 도망치고,,
좀비에게 물리면 자신도 좀비가 되기 때문에 영화 속에선 시간이 지날수록 좀비수가 늘어만 간다. 좀비가 되면 죽은거나 다름없다. 얼굴은 흉칙하게 변하고 생각도 없으며 늘 살아있는 인간을 물어 뜨고 싶어한다. 좀비를 죽이려면 오직 머리를 날려버리는 수 밖에 없다. 좀비는 대게 걸어다니는데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사람보다 더 빠르게 달린다. 그래서 더 무섭다.
그런데 더 무서운것은 이러한 좀비들이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내 가족, 내 이웃이었다는 점이다. 영화 포스터 광고에도 이런 문구가 나온다. "너를 사랑했던 것들이 너를 노리고 있다" 정말 상상만해도 섬뜩하다. 우리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 보두 좀비로 변해 나를 공격해오다면,, 진짜 끔찍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