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실망스러운 것은 상영 시간이 겨우 90분 이라는 것과 허약한 스토리 입니다. 가면 갈수록 컴퓨터가 정교해지면서 더욱더 진짜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그리고 1가지의 동물을 주제로 하는 영화는 그 동물만 계속 주인공으로 내세우지만 파충류 같은 경우를 주제로 하는 경우는 주인공을 계속 바꿔 줘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꼭 티라노만 주인공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관람객들이 지루해 하기 때문에 새 공룡을 내세운게 아닐까 싶고 두 육식공룡이 싸우는 것은 상상에 맡겨야 합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웠고 프테라노돈 장면은 정말 흥미롭더군요. 잃어버린 세계에서 엑스트라로 등장한 프테라노돈이 3편에서 정말 멋지더군요. SF영화에 가족영화를 약간 더한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상당한 서플을 가지고 있는 쥬라기 공원 3 DVD도 상당히 기대 됩니다. 그리고 이 것은 보통 영화이기 때문에 '티라노가 이긴다' 라고 하면서 우기거나 이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공룡들이 싸우는 것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