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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를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봤을때.. 디 워
wys9528 2007-08-03 오후 11:56:24 1419   [8]

평론가들이 말하는 순수 영화관점이 아니,

좀더 다른 시각에서 보면,,

 

디워는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다.

아니 한국영화사에 있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영화다

 

디워는 한국도 미국과 SF기술권력에 맞짱깔 수 있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아직좀 부족한면도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수십년 역사와 막대한 자본력, 축척된 노하우의 헐리우드 블럭버스터에

맞짱깔 수 있는 핵심역량을

 

온전히 심형래 개인적 인프라로 일궈냈음은 부인 못할 사실이다.

 

SF영화시장 세계적으로 수백조에 달한다.

그에 파급되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콘텐츠 사업까지 확장하면,

정말 무궁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산업인 것이다.

 

 

나는

상품을 기획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내 직업을 밝히는 이유가 있다.

영화인들이 지극히 영화적 관점에서 디워를 바라본다면

 

나는 상품을 기획하고 그것이 돈이 되게 하는 관점에서 디워를 바라보겠다.

 

 

영화평론가들의 그 지독한 혹평속에는 아마도 그들이 대학에서 배웠던

영화적 지식의 편견이 한몫햇으리라 추측해 본다.

 

영화를 하나의 상품이란 큰 카테고리에 포함한다는 대전제에서 바라본다면,,

고객이나 관객은 다를게 없다.

 

고객은 돈 7,000을 지불하고 그에 합당한 가치를 가져가려 할것이다.

그것은 합리적인 고객이나 관객의 본능이다.

 

영화를 본 다수의 관객은 심형래의 영화로부터 분명히 가치를 느끼고 있다.

여기서 다수라고 언급한 이유는 영화를 본 모든 이들이 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다.

그러나 다수는 만족하고 영화를 즐기고 있지 않는가?

 

영화평론가들은 바로 이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와 관객이 지향하는 가치의 간극이 벌어져있음을 인식하지 못한채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가 보다 우위에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음식으로 따지자면,,

 

디워는 좀 다른 재료의 색다른 '맛'이다..

 

영화평론가들은 자신만이 경험했던 어떤 특수한맛을 기대한것 같다.

 

마치 학교에서 교수님이 자주 주셨던 고결하고 품격있는 '맛'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첨단제품의 경우,

 

수많은 요소기술이 있고, 수많은 프로세스가 있으며, 다양한 시장의 기회가 있다.

 

기술적으로 진보했다고 상품이 베스트셀러가 될리 만무하지만 그것이 누구나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것이 금상첨화로 전략과 컨셉이 잘 어우러진다면,,

그것은 비로소 잘 팔리는 '상품이 된다'

 

 

 

영화인들에게 묻고 싶다.

 

전략과 컨셉이란 측면은 어느 시장이든지 중요하다.

 

어찌보면, 기존 한국영화는 전략과 컨셉과 홍보만의 싸움이었다.

그것을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은 가상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그 자신이 누구보다 잘알고 있지않은가?

고작 한국 수천억 시장에서만 통하기 때문이다.

그것의 반증으로 그렇게도 스크린 쿼터를 노래부르지 않았던가?

 

 

하지만 충무로요!!

 

나의 제품만을 좀더 넓은 시장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의 핵심역량을 가져보려 노력했는가??? 나는 묻고싶다.

 

 

미국 헐리우드는 우리가 갖지못한 원천기술을 가지고

 

매년마다 전략과 컨셉만 바꿔가면서 수백조 세계영화시장을 제패하고 있다.

 

 

쥬라기의 CG가 트랜스포머 CG를 파생시켜 컨셉을 달리해 응용기술을 확장해나간다..

 

 

플랫폼은 같지만 껍데기는 다른 상품을 보며, 우리는 다른 상품이라 착각하며

 

감탄만하며 소비해댄다.

 

 

 

모가 잘못인가?

 

심형래가 좀 끼어들어,,

 

여기 우물안말고 좀더 넓은 바다가 있다고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왜 이리도 인색하단 말인가??

 

원천기술이 눈앞에도 다가왔는데도 말이다..

 

 

이야기전쟁이야,,

 

단기간에 따라갈 수 있지만,,

 

 

원천기술 플랫폼은 돈만있다하여 쉽게 획득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철저한 땀이기 때문이다.

 

 

 

충무로나 영화평론가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평가하고 싶다면,,

 

 

제발 공정하게 하라

 

장르를 분명히 인지하고 목표시장을 명확히 인지하고, 타겟 고객을 명확히 인지하고

 

SF장르,가족영화를 기대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기대하는 가치를 예상하면서 평론하라..

 

 

그것이 그렇게도 어려운가?

 

 

 

 

 

 

 

 

 

 

 

 

 


(총 0명 참여)
topnmin
디워.. 정말 좋은영화죠...
몇몇 심씨를 까시는 조선족이 많아서 그렇죠 ㅋ   
2007-08-04 03:40
pontain
헐리웃의 꽁무니를 따라붙은거죠. 물론 그것도 가치는 있습니다만..
그리고 원천기술운운하시는걸 보니 모 박사의 추종자인듯..   
2007-08-04 00:13
1


디 워(2007, D-War / Dragon Wars)
제작사 : (주)영구아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d-w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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