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화 300을 보고
전 정말 재미가 없어서
"재미없다. 어이없다." 는 식으로 글을 썼습니다.
댓글에
"당신같은 사람은 전쟁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사람이야."
라는 댓글을 보고 잠시 어이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워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글들을 읽다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ㅋ
영화관에 가서 돈을 내고 디워를 보고 왔다는 것만해도 심형래 감독의 노고에 대한 충분한
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의 예의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구지 예의라 할 것까진 없지만요.
게시판은 자기가 본 영화에 대해 솔찍하게 쓰는 곳입니다.
재밌게 본 영화는 재밌다고 아닌 영화는 아니라고 쓰는 곳입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비평투의 글엔 여지없이 비난 댓글이 달리는 듯 합니다.
심형래 감독님을 사랑하고 그의 노력을 존경하시는 분들의 마음 이해는 하지만
과유 불급이란 생각이 듭니다.
비평하는 사람 욕하지말고 어떻게 칭찬할 지 고민하는 멋진 팬들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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