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CG조차도 부족했다고 썼었는데..스토리 얘기에 대해 언급해보겠다..
영화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면..
다큐멘터리같은 장르가 아니라면 정해진 이야기를 배우들이 정해진공간에서 연기하는것을
찍는것이다..뭐 정확한 정의는 아니지만 대체로 이렇다..
많은 분들이 국산기술로 이정도 CG 했으면 대단한거다..어떻다 하는데..
이건 CG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인 괴수 영화이다..
명작으로 불리우는 SF 영화들의 고전 "스페이스 오딧세이" 나 "ET"같은것..
지금 보면 그 어설픈 그래픽이 눈에 팍팍 들어온다..
하지만 그 영화가 주는 감성 자체는 여전하다..
그게 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 요소이다..
CG만 만족스럽다고(본인의 경우 CG도 개판이라 본다..아래 blaze 로 올린글 참조)
영화의 기본인 스토리와 콘티 자체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심형래 감독이 좀더 스토리에 신경 쓰고 극적인 부분에 CG사용을 주력했다면
만족스러웠을거 같다..
ps 그리고 본인은 사대주의자가 아니다.. 오늘 디워와 아침에 평론가들이 극찬한 인랜드 엠파이어도
보았는데 두 영화다 내게는 맞지 않았다.. 본인은 웰메이드 상업영화와 어렵지 않은 순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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