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영화를 봤다.화려한 휴가를 볼까 하다가 초등생인 아들과 같이 보기엔 디워가 훨 끌렷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영화감상!!
초반부 중반부까지 좀 지루했다 초반부 조선씬은 연기도 그렇고 조금 생소했다.그냥 이대로 재미없게 끝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던 찰나 내 눈을 의심했다 갑자기 빨라진 상황 전개가 영화속으로 날 빨아 들여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 과연 이 영화가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진 영화라니 심형래 감독님의 노력이 그대로 영화속에 녹아있는 듯 했다.
LA시가지 격투씬등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 헐리웃 어떤영화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다만 부분 부분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외국감독이 만든 영화를 보는 듯 헀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근데 혹평을 하는 기자와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작년에 개봉한 괴물 대박이던데 사실 난 그렇게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마지막 괴물 죽을때 cg티 팍팍나고...그 영화도 그렇게 호평을 받았는데 왜 디워는 언론에서 왜 그렇게 혹평을 하는지 모르겠다
나의 관점에선 우리나라 SF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된다 그 누구도 이런 장르의 영화엔 도전하기가 힘들었을텐데 심형래 감독의 그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두마리의 이무기가 싸울땐 압권 아직도 생생하다 엔딩곡 아리랑이 흘러나오땐 정말 가슴이 뭉클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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