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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평점에 절대적으로 옹호한다. 디 워
tmdgns1223 2007-08-02 오후 6:31:10 2037   [8]

심형래.

그는 분명히 한국 CG의 선구자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영화 감독으로써의 재능은 없다.

적어도 디워에서는 그가 "CG 담당자"로 보이지, "영화감독"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는 것이지 사진을 보러 가는게 아니다.

CG만 치자면 한국 영화중에 최고라고 할 만 했던 "중천"이 왜 망했는 지 잊었는가?

중천은 영화의 기본인 스토리와 연기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디워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평론가가 지적했듯이 스토리는 뻔하며, 멜로라인은 어색하기 짝이 없으며, 어설픈 연기에다가, 의미없는 대사들 ......

단순히 그래픽만 좋다고 해서 디워가 좋은 평가를 받아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럼 많은 분들이 또 이렇게 반문 할 것이다.

"그럼 6년 동안 심형래감독이 CG에 매달렸는데, 이 영화는 CG로 평가 받아야 한다."

"이 영화는 팝콘 영화이다. 심각한 스토리 같은 게 왜 필요 있는가? 헐리웃 블럭버스터에도 심각한 스토리가 존재하는가?"

라고 .......

 

물론 이 말도 맞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은 그걸 자기 변호를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6년 동안 매달렸다던 CG.

물론 최고다. 한국 영화 중에 이 만한 영상과 액션신은 본 적이 없다.

그러나, 6년 동안 CG 하나에 매달린 것 치고는 실망스럽지 않은가?

CG에서는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였기 때문에, 그걸 개척한다고 6년의 시간이 걸렸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히. 분명히, 6년 동안 만든 CG  치고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리고 심각한 스토리? 물론, 나도 블럭버스터에서 그런 걸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심형래 감독이 밝혔다.

이 영화는 스토리가 결코 부실하지 않다고.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들이 매달려서 만든 시나리오라고.... 분명히 말했었다.

도대체 그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들이 누군지 정말로 궁금하다.

이건 아니지 않는가???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CG는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드는 한가지 수단에 불과하다. 트랜스포머가 CG때문에 엄청난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솔직히 디워 보다는 연기나 편집 면에서 더 훌륭했다.

그리고, 심감독은 왜, 도대체 왜 헐리웃 스텝들과 이 영화의 후반 작업을 한 것일까?

음악, 음향, 색보정, 편집, 촬영, 의상, 미술.

모든 스텝이 다 미국인이다.

배우도 미국인이다.

 

우리나라 기술이라며? CG만 우리나라거면 뭐하는가. 스토리만 한국적이면 뭐하는가. 정작 감독과 CG를 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외국인인대. 위에서 말했듯이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CG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게, 편집과 촬영 같은 기술적 요소이다.

스타워즈4편이 단순히 CG가 뛰어나서 열광한 것인 줄 아는가? 스타워즈4편은 교묘한 편집의 힘이 관객을 좌지우지했다. 그러나, 디워는 그런 게 있는가?

 

그리고, 디워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네티즌들.

"우리나라 영화 중에 이렇게 CG를 잘한 영화가 있는가?"

"우리나라에서 열악한 SF 장르를 개척한 심형래 감독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봐야한다."

"심형래 감독이 그렇게 열정을 불태우면서 만들었는데 봐야하지 않겠냐?"

라고들 한다.

언제부터 관객들이 애국심에 불태우면서 영화를 보았는가?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열악한 전쟁 장르를 영화화한 영화인데, 그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봐야한다"

"강제규 감독이 몇 년에 걸쳐서 준비한 영화인데, 봐야하지 않겠냐?"

라고 해서 이 영화를 본 관객이 몇이나 될까?

 

"디워"볼 때는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그렇게 애국심 논란에 휩싸인 "한반도"와 "태풍"은 왜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보자.

이 영화는 잘 만든 영화가 아니다. 실패작이다.

솔직히, 나도 평론가 평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적어도" 우리보다는 더 많은 영화를 봤고, 영화를 더 많이 안다.

왕남과 청연등. 잘 만든 영화도, 씨네21에서 평론가 평점 6점을 받는 이유는

"상대적인" 평가이다.

과연 어느 평론가가 "시민케인"과 "왕의 남자"에게 같은 점수를 줄 수 있겠는가?

디워의 씨네21 평론가 평점 4점은 개인적으로 타당한 점수라고 생각된다.

평론가들의 "상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디워는 4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심형래 감독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CG. 이런거는 나중에 생각하고,

영화를 영화 자체로 평가해보아라.

이 영화가 잘 만든 영화인가.

 

헐리우드에서 이 영화를 만들어 우리나라에 개봉했으면

과연 8.3의 평점이 나올까 의심된다.


(총 0명 참여)
km11061
난 태극기를 애국심으로 보았는데..
그리고 그런 사람들 꽤 있는 것으로 안다.
헛소리 그만해라.
충무로 영화 자체가 실제. 경쟁력이 없다는거 다들 인정해라.
지금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내다 놓았을때.
경쟁력 있는 영화가 몇이나 있는가?
디워는 그래도 충분히 자웅을 겨울 준비가 된 영화이다.
이것을 인정해 주는 것이 그리 어려운가?
트랜스포머나 킹콩등과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디워의 경쟁력을 그만큼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2007-08-03 09:51
chis0318
그냥 님!!레이디 체털리 보면서 그거 평이나 하세요^^

심형래 감독이 6년동안 준비해온 영화를 당신은 단지 여기저기 주어듣고 대충 훓터만 보고나서 고작한다는소리로 감독의 꿈을 또한번 지밟으려는 당신 인생이 실패작이네요^^
적어도 남의 꿈을 가지고 실패다 뭐다 하는 그런 인간들....

꿈을 꿔본적이나 있을까요?있다면 이런말 쉽게 못하죠...
꿈꿔본적없는 아니 남의 꿈을 쉽게 생각하는 당신이 실패자같네요^^   
2007-08-02 22:42
pill1119
디워 디게 잼나던데...내나이 스른...아이들 웃을때 나도 웃었고 엔딩올라갈때까지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도 가만히 보고 있더라.. 매진 매진..정말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본 보람이 있었다 충무로 쑤레기들 알바시리들 반항이 심한것은 사실이지만 정형적인 영화판인생을 따르지 않은 심감독에대한 반발심이라 생각하고 그냥 보면 되는 영화 정말 강추   
2007-08-02 22:06
pill1119
디워 디게 잼나던데...내나이 스른...아이들 웃을때 나도 웃었고 엔딩올라갈때까지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도 가만히 보고 있더라.. 매진 매진..정말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본 보람이 있었다 충무로 쑤레기들 알바시리들 반항이 심한것은 사실이지만 정형적인 영화판인생을 따르지 않은 심감독에대한 반발심이라 생각하고 그냥 보면 되는 영화 정말 강추   
2007-08-02 22:06
ksytown
몇가지만 말하죠. 1)중천은 CG보다는 배우에 의존해 마케팅했습니다. 2)디워의 애국심과 한반도, 태풍의 애국심은 전혀 근본이 다릅니다. 디워는 제작에 관한 애국심, 한반도와 태풍은 내용에 대한 애국심입니다. 같은 단어라고 비교하기엔 짧은 어휘실력이시네요. 3)우리나라 사람들 맹목적으로 좋아한다고 하는데, 가슴이 끓어올라 좋아한다는거 아직도 모르시나요? 우리나라 사람 아닌가요? 가슴을 끓어오르게 한 건 단 하나 미국의 영웅주의와 같이 힘든 과정을 겪고 이겨낸 사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죠. 그걸 단순한 사람들로 표현한 당신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4)모든 스텝이 미국인이였던 이유 아직도 모르나요? 이건 설명할 가치도 없는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트랜스포머>의 음악감독인 스티브 자브론스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편집감독 스티브 마르코비치 그리고 <데스워치>의 촬영을 맡았던 태그자노브스키 또 <타이타닉>의 조감독 조나단 서더드 이 분들은 영화 보시고 참여하셨습니다. 5)수많은 시나리오 작가들이 매달렸다는거 어디서 보신건지 몰라도 지어내신 것 같습니다. 심형래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 시나리오 작가들이 써왔지만 다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엔 자기가 썼었다고. 제대로 알고나 말하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참...6)전체적으로 글을 다 읽고보니 결국 내맘에 안들었다네요   
2007-08-02 21:24
lpaq
그냥 봐요,,,   
2007-08-02 21:16
jimmani
<트랜스포머> 때와는 상당히 다른 시각에서 보신 것 같네요. <트랜스포머> 평에서는 스토리의 약점 운운하시면서도 "다 소용없다, CG가 최고다"라는 투셨는데, 여기서는 다른 약점들을 걸고 넘어지시면서 CG의 발전을 낮게 평가하시니 말이죠. 사실 이야기가 90분 안에 담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편집이나 촬영 기술은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아무리 영화 자체로만 논하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도사리고 있던 난관들이 참 많았습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것도 제작비를 모으는 과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들었구요. <트랜스포머>가 스필버그라는 엄청난 지원자 덕분에 때깔 좋은 영화로 탄생한 것과는 천지차이죠. 그래서 전 단지 영화로서만 평가하지는 못하겠어요. 아, 너무 애국심 운운하시는 것도 좀 그렇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보고 국산기술이기 때문에 봐줘야 한다고 생각지만은 않아요. 한국 네티즌들 생각보다 무지하게 냉정하답니다.   
2007-08-02 20:16
dnagod
스토리가 어디 어디가 부족해서 실패작이야 근데? 당신 의견을 듣고 싶어. 그냥 그런거 없이 뭉뚱그려 어쩌구 저쩌고 하는거 봐선, 당신 영화 안봤어. 그치? 조목 조목 꼬집어봐 아니면.   
2007-08-02 19:40
dnagod
울 나라에서 현대 포니가 처음 생산되었을 때, 사람들이 이거 성능이 쓰레기일까 아닐까 하고 조낸 분석했을까? 아니야. 처음 만든 차다 보니 성능은 좀 떨어지겠지만, 우리도 해냈구나 하는 자부심 반, 호기심 반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을꺼라고. 차하나 만들었다고 대한민국 만세 만세 하며 애국심을 불태웠을까? 아니지. 제발 애국심 애국심에 디워 본다는 데, 아무데나 갔다 붙이지 말았으면 좋겠어 난.   
2007-08-02 19:38
dnagod
좀 모자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너가 말하는 그 정도의 쓰레기는 아니다.
지켜봐라 미국에서 망하는 지, 성공하는지.
자꾸 애국심 애국심 하는데. 애국심에서 디워를 본다고? 그런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어. 한국 최초의 SF블럭 버스터라는 호기심에 보는 거지 애국심은 아니거든.   
2007-08-02 19:30
pill1119
중요한건 당신글에 추천인이 없다는거~
  
2007-08-02 19:25
pill1119
참고로 씨네 21은 쇼박스와 감정의 골이 있습니다 .이번 쇼박스는 무슨 무슨 이유관계에서 디워 홍보물은 물론 초대도 않했답니다..이유는 모르지만요 ..

씨네 21은 화가 났습니다

다들 평점 8.0을 넘어서는데 혼자 벼랑끝 전술로 4점대를 내어 놓네요

조금만 관심가지면 왜 그런지 나옵니다.
한국사람들 이제 당신네들의 평가에 휘둘릴만큼 바보 아니거든요~   
2007-08-02 19:11
dead70
동감은 합니다만 우리나라 평론가들 믿지 못하겟다는 재대로된 평론하는 평론가들 몇있나요???무사라는 영화가 나왓을때 웃긴 일화가있죠 우리나라 평론가들이 이 영화를 텍스트하지못해서 어떻게 평론할지몰라 갈팡질팡할때 정성일 평론가에게 물어본다음 정성일 평론가가 한 평을 그대로 싣기도했음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ㅋㅋ   
2007-08-02 19:09
pill1119
디워 디게 잼나던데...내나이 스른...아이들 웃을때 나도 웃었고 엔딩올라갈때까지 사람들은 물론 아이들도 가만히 보고 있더라.. 매진 매진..정말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본 보람이 있었다 충무로 쑤레기들 알바시리들 반항이 심한것은 사실이지만 정형적인 영화판인생을 따르지 않은 심감독에대한 반발심이라 생각하고 그냥 보면 되는 영화 정말 강추   
2007-08-02 18:56
jj2cdom
글쓰신분의 말에전적으로 동감한표보냅니다. 그리고 뭐 평론가분들 욕하시는분들도 많던(인터넷에는...)데 같이본 저랑 저와 같이갔던 일행분들은 다 욕하면서 나왔거든요? 저도 보고난 평이 딱 무비스트 평가 그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글쓰신분 말처럼 CG만이 국산이 인 이영화의 무엇이 아리랑과 어울리며 무엇이 관객분들의 애국심을 호소하는지 참 궁금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외국산CG쓴 괴물이 더 한국적인 영화가 아닌지..   
2007-08-02 18:40
everydayfun
중요한 건 평론놈팽들은 다 슈레기라는 사실...우리나라 평론놈팽들중에 진짜 영화평 제대로 하는 사람 몇 있나 함 세봐여 없어여 없어...이들도 쩐으로 마인드 왔다갔다 하는 사이비지식인 인가?? 아닌가??? 갑자기 헷갈.. ㅎㅎ   
2007-08-02 18:36
1


디 워(2007, D-War / Dragon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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