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섭긴 무섭습니다. 하지만 짜증나는 공포예요-_-;
예전에 영화보다가 뛰쳐나가고 싶었던 공포영화가 분홍신이었는데요.
그 이유가 계속 뭔가 나올거 같다는거예요...
그리고 진짜 답답하지 않아요?
불안하고, 뭔가 있을거 같으면 안가고, 안 건들이면 될텐데..
괜히 건들이고 가고 그래서 죽고-_-..
그게 참 짜증났었죠. 이 영화도 그래요.
제가 조안이라면 벌써 베트남을 떠났을껄요-_-;
차예련과 조안은 참 예쁘더군요.
생각보다 베트남 의상이 매우 잘 어울리기도 했고..
베트남 의상이 생각보다 되게 섹시하면서도 청순해 보이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보는 즐거움은 있었어요.
느낀 점이 있다면?!
정말 한 맺힌 사람만큼 무서운게 없다는거예요.
므이도 한 맺힌 사람이었죠.
저주하면서 죽어간 그 여인;;
무섭죠. 정말;;
같이 봤던 친구가 실연의 아픔으로 고생중이었는데..
영화 보고선..
"므이의 맘을 알거같애."
라고 하더군요;;ㄷㄷㄷ
저주하고 복수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맘을 알거같다니;;
좀 섬뜩하기도 했었답니다;
암튼 한 맺힌 사람들은 보지마세요;;
따라할라;;;ㅎ
아, 영화가 18세였는데 15세로 바뀐거라죠?
제 생각엔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18세로 나오는 편이 나았을거 같아요.
뭔가 중간중간 빠진거같고... 어설픈 느낌이랄까?
화장실 갔다가 그냥 나온 느낌이랄까,ㅋ
암튼 차라리 편집을 안했더라면 좋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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