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크다고 했나? 솔직히 기대가 정말 큰건 사실이네여
2년전부터 떠돌아다니던 cg들을 보며, 예고편들을 보며(1년전부터 떠돌아다닌 예고편)
암튼 엄청난 기대를 했는데..이건 뭐..영화보면서 스토리전개가 이렇게 엉성할수가 있을련지
제가 영화볼때 좀 쪽집게식으로 보는 스타일도 아닌데, 왜이리 거스릴는것이 많은지..
한두개가 아니다 거의 10개가 그냥 넘는듯..그냥 sf니깐 넘어가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시지만
넘어갈껀 넘어가고 안 넘어갈께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sf영화 엄청 좋아합니다..
영화나오기전에 투자자가 d-war보다 괴물이 낫고, 이 영화는 그냥 2류 미국드라마라고 했는데
딱 맞네여 전 무슨 농담인줄알았습니다 풍자같이..근데 진짜로
, 괴물이 훨신낫고, 스토리는 뭐 말안해도 너무 심하고
연기자들도 정말 연기 왜 이렇게 못하는지..어이가 없어서
주인공들은 잘했지만, 조연들중에 연기 못하는분들때문에 분위기 좀 깨고
그 장군인지 장관인지하는분은 포스가 전혀 안느껴지고 죽을때도 정말..-,.-..
총맞은 주인공은 아무렇지도 않은건 뭔지..
그 여자교수?의사도 말할때 왜케 지적이지 못하게 왜 이렇게 억눌한지
미국애들도 연기못하는애 있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제 예상이지만, 원래 연기라는게 감독의 눈인데(감독에 마음이 들어야 다음씬으로 넘어가기떄문),
심형래감독님과 연기자들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잘은 모르겟다만
뭐랄까, 연기자들이 연기 정말 잘하면 빠져드는게 있는데, 그런것도 하나도 못 느꼈습니다.
cg에 관해서는 정말 일단 박수쳐주고 싶네여.
그런데 cg나오는 장면을 좀 줄이고 연출이나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cg를 줄이는 동시에 cg 질을 높였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네여
(마지막 전투씬이랑 빌딩에 올라가는 씬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대단하더군요)
뭐 트집잡으면 한도끝도 없지만, 그냥 기대를 너무 많이한 팬으로써..
걍 기분이 착찹하네여.
그래도 심형래감독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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