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부푼 마음을 어느정도 진정 시키면서 보았습니다. 보고나니 만감이 교차 하는군요 ㅅㅅ
10점 만점에 주관적으로 는 9.9 점 객관적으로는 6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초반부터 거두 절미 하고 바로 본론 입니다. 1:30분의 영화상영 시간이 말해주듯.. 설명 이나 캐릭터 소개 및 부가 설명 따위는 없습니다. 하지만 뭐 전혀 이해하는데 부족하지 않습니다.
-말 많았던 조선씬
말 많을만 하더군요.. 좀더 땟갈 좋게 뺄수도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주변분들의 실소가 있었습니다.
조선신 을 정리후 다시 L.A 로..
개인적으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던.. 화면 땟갈 부분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살짝 아쉬운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집중력을 저해할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디워의 장점-
화려한 CG / 특수효과
용가리 랑은 일단 비교불가 입니다. 예고편에서 보여주었던 퀄리티 이상은 확실히 보여줍니다. 하일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장면은 초반 조선씬에 전투. LA에서의 연이어지는 전투 들과 클라이막스의 장면인 두 이무기들 의 대결이 되겠습니다.
일단 초반 조선 전투씬은 반지의 제왕 느낌이 강한걸 부인할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반지의 제왕의 그것! 보다는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 입니다.
중반을 가하며 LA의 대규모 전투씬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그래픽 도 그래픽이지만 장면이나 연출 등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무기 vs 이무기 .. 여기서 또 반지의 제왕의 오마쥬?! 라고 할정도의 장면이 나옵니다. 그장면만 뺀다면 가히 최강이라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장면중 가장 임펙트가 컷다고 생각 됩니다. 개인적 취향에도 상당히 잘 맞아서 그랬는지 대만족 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의 코믹 요소도 넣어 잼있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웃으시더군요
-단점-
역시 스토리 입니다. 이런영화는 스토리 다 똑같다. 고들 하는데.. 문제는 스토리 자체보다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입니다.
스토리가 스피드 하기도 하지만 너무 잘라먹은 느낌이 강합니다. 쓸데없는 설명이 길고 정작 필요한 설명들 관객들이 궁금해 할수 있는부분은 아무 설명없이 전개 됩니다.
1시간30분 으로 편집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그래픽의 차이가 느껴 집니다. 대단한 장면이 있는 반면에 허술한 장면도 있어서 그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들의 개연성이 떨어지며 가끔 뜬금없는 장면들에 가끔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중간 중간에 코믹요소들이 잼있긴 하였지만.. 실제 영화랑은 별상관없는 내용들이라. DVD의 이스터 에그를 영화에 삽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흥행성?
일단 한국 흥행성은... 대충 300만은 기본 할것 같구요..
500만 만 넘어가면 대성공으로 볼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듯 합니다. 제가 어린이 였다면 대 흥분 했을듯 합니다. 어린이가 아님에도 흥분을 해버렸으니 ㅅㅅ/
외국 흥행성.. 일단 작품성 이나 기타 등으로 딴지걸릴 확률이 좀 있습니다.
다들CG도 헐리우드 못지 않다 하였습니다만. 몇몇 장면에서는 대단함이 느껴지지만 몇몇 장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장점은.. 역시 Korea Legend !! 저희에게는 약간 아쉬어 보이는 조선씬이 의외로 헐리우드엔 먹힐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무기. 용 의 등장만 으로도 흥미를 끌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괴수팬들에게는 정말 잘 먹힐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로 줄이자면..
sF/괴수 팬분들은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우실듯 합니다. 영화 좀 보시는 분들에겐 엄청 깍아내려질듯 합니다.-_-'' 물론 그런면이 있다는 부분을 부인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저만은 아니 많은분들이 좋게 즐겁게 보셨을꺼라 생각됩니다.
..주요 장면들[스포일러?!]..
중간 중간에 우뢰매식?![와이어 등]액션 장면들이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스님의 액션은 왠지 왕의 귀환의 간달프가 생각나더군요.-_-'
LA에서 이무기의 등장씬 [도로 청소], 마지막 용의 변신장면과 승천 장면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끼리 시체 라던지 몇몇 부분은 정말 아쉬움이 확확 느껴졌습니다.
크레딧 올라갈때 한국분 이름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몇몇 장면이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하여 살짝 아쉬웠습니다. 초반 대치 장면 이나 마지막 전멸 장면 등..
마지막 아리랑은 개인적으론 좋았습니다. 하지만 싫어하시는분도 있을듯 하더군요
제일 기대되는 부분은 심감독님이 말씀 해 주신 확장판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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