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시작입니다... 디 워
gagooda 2007-08-01 오후 6:15:15 3205   [3]

디워 오늘 봤습니다. 정말 기대 많이하고. 극장갔습니다. 영화 초반부는 약간 억지스러운 설정이 많이 보이더군요.여의주에 대한 난데없는 설명과 과거 회상 부분 같은 경우는 아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불안한 마음이 계속들었습니다. 또한, 영화 러닝 타임을 생각해서, 그런지, 편집이 많이 된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연결이 안되더군요. 또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아쉬운 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 배우들 나오는 부분은 물론 우리가 한국 사람이다 보니... 그렇게 보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에서는 영어로 더빙 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연기력 논란은 안 일으킬거라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희가 헐리우드 영화를 볼때 왠만하면 배우들 연기력 가지고 얘기 하지않는 것과 같이)그리고, 남 녀 주인공 키스씬 같은 경우는 너무 쌩뚱맞다보니.. 조금 그렇더군요.. 꼭 헐리우드 영화를 따라하고싶은 듯한 마음마져 들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키스할까 말까 할 때에는 마음속으로 하지마! 하지마! 이랬지만, 결국 하더군요. (네티즌들이 키스씬 부분 가지고 많이 욕할거라 생각했음)  

 

하지만, 디워는 포인트는 있었습니다.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 스토리가 약하고, 러닝타임을 줄이는 모험을 걸었지만, 확실히 볼거리와 재미에 치중을 한것은 느껴졌습니다.

특히 , 도심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은 정말 쉽게 말해 트랜스포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설인 이무기라는 소제를 접목을 시켰다는 부분에서도 높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인정해줍시다. 잘 만들었다 소리는 안 들을지언정, 못 만들었다 소리는 안 들을 영화입니다. 냉정하게 심형래 감독, 시나리오를 전문 작가 맡기고, 배우 조금 신경써서 뽑고, 영화찍어 내면 가능해 보입니다. 관객들이 틈틈히 어이 없는 듯, 웃음을 지을 때는 조금 슬프긴 했습니다.

냉정히 말해, 심형래의 원래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허무맹랑한 개그를 보일 지 언정, 그것을 비웃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보여졌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누군가 먼저 박수를 치더군요. 그래서 저도 따라 쳤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크레딧이 조금 씩 올라가자, 순식간에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슬프더군요. 저도 영화공부를 하고 있는 영화학도라 이런 모습을 보면, 슬픕니다. 어쩌면,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마지막 매너인데,, 관객들이 나갈때는 슬펐습니다.

 

전 한마디로 디워에서 수많은 가능성을 봤습니다. 전 헤리포터와 반지의 제왕도 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이런 영화 제가 죽을 때까지 만들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불과 1년전에, 괴물을 보며 열광을 했었습니다. 근데, 디워와 비교하니 자본도 물론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CG기술이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많은 자본과 기술력이 있다면,우리도 할 수있음을 보여준 영화!

미국 헐리우드 산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니라 우리나라 감독이 만드는 우리 블록버스터 영화 계속 기대 해볼랍니다.


(총 1명 참여)
marly
도대체 토랜스포머랑 디워랑 그래픽이 비슷하다고 하는건 참으로 어이없다는 말밖에 없네요..

킹콩에 맞서도 한참 뒤떨어지는 cg인데도 불구하고 비슷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참..   
2007-08-02 01:05
excrements
chldbsgh19 // 아시아지존이라는 비도 양키땅 밟기가 힘들었는데 ... 뭐 알고 저렇게 깝치는지 ㅉㅉ ... 어느나라가 헐리우드에 저렇게 도전이나 할수 있을까? 윈도우에 누가 도전이라도 해서 다른 운영체제 만들용기라도 있는거야? 트랜스포머 보면서 CG의 끝이라고 생각했고 이건 정말 미국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심형래 감독은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어..누군가 생각이나 해봤을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런 비주얼로 영화를 만들었을꺼라고?   
2007-08-01 18:57
gagooda
저기요.. 그럼 당신이라면 심형래라는 신인감독이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드는 데, 좋은 배우가 일을 해주겠습니까? 그리고.. 시나리오가 약하니 전문 작가를 붙히면, 보안이 될거 아닙니까? 그럼 조지 루카스가 스토리 텔링에 대해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봅니까?
저는 심형래 감독이 롱런을 위해서 약점을 보안해준것 뿐입니다.
지금은 정확하게 수많은 관객을 통해 최초로 평가되는 영화입니다.
디워는 용가리 처럼 단관 개봉 되던 시절이랑 다르다는 거죠.
그럼 그 수많은 노력을 인정을 안해줄겁니까?   
2007-08-01 18:26
chldbsgh19
헐리우드 영화를 볼때 왠만하면 배우들 연기력 가지고 얘기 하지않는 것은 그들의 연기력이 워낙에 수준급이기 떄문입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전문 작가 맡기고, 배우 조금 신경써서 뽑고, 영화찍어 내는건 아예 새판을 짜야 되는것 아님니까? 그런데 잘 만들었다 소리는 안 들을지언정, 못 만들었다 소리는 안 들을 영화라뇨...   
2007-08-01 18:21
1


디 워(2007, D-War / Dragon Wars)
제작사 : (주)영구아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d-war.com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5646 [디 워] 휼륭합니다 심형래 감독님! aegi1004 07.08.02 821 6
55645 [디 워] 우리 기술의 발전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 jealousy 07.08.02 690 3
55630 [디 워] 솔직하게 평가하자. 이게 대박인건가?? (26) hulhul111111 07.08.01 14938 22
55623 [디 워] 심형래 감독의 집념과 근성이 만든 결과 (1) metafo 07.08.01 859 5
55622 [디 워] 영화가 끝나고 박수치고 나왔습니다.. (2) sktth 07.08.01 1714 8
55620 [디 워] 우리나라에서 만든 두번째 SF대작 영화입니다. (2) suimter1 07.08.01 1035 3
55614 [디 워] 정확하게 말하면 스토리를 풀어내는 재주가 부족하다. bpm180 07.08.01 1064 2
55611 [디 워] 디워를 보고나서...냉정하게 평하자구요~'ㅁ'; (1) hipoljho 07.08.01 1354 4
55610 [디 워] 심형래 당신은 결국 해낸거에요. (1) ilrys 07.08.01 1032 5
55605 [디 워] 너무나 기대했던 팬으로써 한마디.절대 이영화는 대박이 아니다(네타있음) (7) rjsn123 07.08.01 3222 8
55600 [디 워] 야유보다 박수를 보내고픈 영화 (10) jimmani 07.08.01 12818 42
55587 [디 워] 안타깝고 슬펐습니다...그래도 희망을 보았습니다. (2) karmawar 07.08.01 2963 3
55584 [디 워] 스토리는 우뢰매, CG는 고질라 수준. (6) bpm180 07.08.01 3709 5
55583 [디 워] 트랜스포머10분의1제작비로 만든영화다 대단하지 않은가 (6) rhkdgus1000 07.08.01 2957 8
55575 [디 워] 아쉬움이 있었지만 즐겁고 대단했다! llsell 07.08.01 2751 4
55571 [디 워] 심형래식 몸개그가 묻어있는 영화 must see 무비 everydayfun 07.08.01 1152 4
현재 [디 워] 시작입니다... (4) gagooda 07.08.01 3205 3
55563 [디 워] 절반의 희망과 절반의 아쉬움[스포일성] (2) lovecq 07.08.01 2351 6
55553 [디 워] 기술력은 상승, 하지만 연출력은 추락. (15) atwight 07.08.01 14755 21
55551 [디 워] 디워 소감(네타2%) 그리고 편의상 반말이해바래요 (17) xexs 07.08.01 15165 17
55549 [디 워] 그의 노력에 박수를보내지만 아직부족하다... (3) piuto4877 07.08.01 2794 4
55542 [디 워] 내생각엔 이영화 미국에서 개봉안했으면 싶다 (12) eunban100 07.08.01 8307 9
55532 [디 워] 디 워 보고 왔어요 (8) mrkim94 07.08.01 4900 4
55506 [디 워] 어제 시사회에서 드디어 ........... (7) sydj0302 07.07.31 4126 4
55503 [디 워] 닥치고 디워를 봐야하는 이유~ (9) excrements 07.07.31 3200 4
55452 [디 워] 멋진 공연을 본다는 생각으로... (2) yescom 07.07.30 1246 4
55449 [디 워] 디워 우리나라에서 대박날거 없다.. (2) seeyousky 07.07.30 2858 15
55394 [디 워] 한국인은 디워를 봐야한다? (3) chaos212 07.07.28 1444 9
55386 [디 워]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르지만 , (1) jeonghae 07.07.28 927 4
55362 [디 워]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 네티즌 논쟁으로 옮겨졌습니다. wys9528 07.07.27 1147 4
55337 [디 워] 우직한 그의 끊임 없는 도전!! 심형래!! ^^ (4) theone777 07.07.27 1194 5
55287 [디 워] 예고편만보고평가내려봅니다 ㅅㅂ (3) ckh047 07.07.25 1738 5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