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탑...
사실 손가락 내리기(쪽박)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손가락 내리기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어린 여자 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을 다룬 이야기인데...
이건 일단 한마디로 청소년을 등장시킨 성인 영화이기에 그 설정 자체가 맘에 안든다...
어린 소녀들 이야기를 성인용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설정이 종종 있는데 그건 아무래도 그다지 보기에 매끄럽지 못하다...
일례로 한국 영화 중에 몽정기 2 같은 영화가 여고생들이 등장하는 성적 이야기인데 그 영화는 그나마 15세 영화로 만들었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교복 같지 않은 짧은 미니스커트 교복을 입히는 등 사실적이지 않은 야한 설정으로 청소년용 영화에 노출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는데 그것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그 영화 같은 경우 고등학생들이 성적 호기심을 갖는 거야 있을 수 잇고 남자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당연한 청소년 이야기를 그리면서 왠지 복장이나 대사 화면 등을 고교생 섹스 어필을 시도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좋아 보이지 않았던 것과 이 영화 걸스 온 탑도 비슷한 맥락이 있다...
그냥 발랄한 여학생들 이야기로 그려진 성적 호기심 이야기라면 괜찮겠지만 이 영화는 청소년을 소재로 한 애매하기 짝이 없는 성인 영화이기에 영화 영 별로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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