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영화..
여자주인공의 순수한 감정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던 영화다.
처음엔 타임리프를 자기감정에 앞서서 썼지만
나중엔 친구를 구하려 썼던 우정.
치야키의 고백을 듣지않으려
무려 3번이었던가;;;의 타임리프를 써버린 바보같음 ㅋㅋㅋ
하기는 나같아도
평소에 동성친구처럼 친하고 편했던 친구가
갑자기 고백을 해 온다면 거부감이 들거다.
우선은 남자친구가 되어버리면
다시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거란 불안감?
그래서 남자애들은 이성간에 친구는 없다고들 한다.
솔직히 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디까지나 친구로 있는 사람들은 모두 호감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너무 많이 좋아하면
그 사람을 잘 알기때문에 멀어질까봐 고백을 못하고 옆에 머무르는거라고..
두 남자주인공 곤스케와 치야키는
캐릭터가 조금은 반대이다.
곤스케는 엘리트한 이미지인 반면 치야키는 약간 촐랑(?)대는 스타일;;;;;??
그렇지만 치야키같은 애들이 오히려
내면은 깊은 아이들이 많다고 느꼈다.
영화에서도지만 사람을 안다는 건 자기자신이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그러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거고
세상엔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쓸데없는데에 상처를 받지 않고, 자기 자신이 강해진다.
치야키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그런 후회감.
이젠 yes라고 대답해야지 하고
또 타임리프를 써서 돌아갔지만
치야키는 다른 말을 해버리고 만다.
여자아이가 울었을때
정말 저렇게 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부턴가 우는걸 삼키는버릇이 생겼다.
울때 끙끙대면서 속으로 삼키는건
나를 더욱 슬퍼지게 하는거같아서.. 싫었다
그래서 그여자아이의 시원섭섭한 울음소리가
마음에 와 닿은것같다..
치야키가 비록 미래에서 온 사람이지만
현재가 그렇게 좋다면
현재에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라는 치야키의 말에 뛰어갈게라고 대답은했지만
치야키는 늙지도않고 미래에서 기다린다니? ㅋㅋㅋ
시대가 시대인만큼
타임리프가 있을때쯤이면 지구가 멸망한 후에
다시 인류의 시대가 왔을때?
요정도 ㅋㅋㅋㅋ 그때만나자 이거란말인가-_-ㅋ
대애충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해서;;;;;
끝마무리가 약간 섭섭했다 ㅋㅋㅋ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런 마무리긴하지만
"앤딩은 독자들의 상상력에 맡길겁니다"
이런거 싫다;;;
그냥 깔끔하게 속시원한 앤딩이 좋단말이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