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이십분 가까이 되는 영화 였다..
느낌은..
음..
그냥..
두시간동안 호수를 바라보고 온 기분이다..
특별한 사건이 없는.. 바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배가떠다니는것도 아닌..
가끔.. 한무리의 오리들이 호수 구석에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지는..
그런.. 그냥 고요한 호수.. 를 두시간 넘게 보고 온 기분이었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나타내고 싶은게 뭔지..
도데체.. 이영화의 장르는 무엇인지..
구태여.. 여자 주인공이 황진이인 이유를 도통 알수가 없었던..
황진이가 아니더라도.. 그시대에 그런 삶을 살았던 여인이라면..
누구라도 들어갈법한 스토리..
인간적인 황진이를 표현한건지..
그시대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하려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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