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시간동안 입벌리고 쳐다만 봤다. (파워에이드 하나 사가지구 들어갔는데 절반도 못마셨다;;)
정말 이런건 상상해본적도 없었는데.. -_-;
그 디테일한 변신장면을 보고 있자니 척추를타고 골반까지 전기가;
뭐.. 스토리는 약간 뻔한 라인이었지만,
너무나 영상에 놀라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을 켜놓을 겨를도 없었던듯 싶다.
현실보다 더 진짜같은 변신장면과 함께
전투씬에서 그저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뇌리 깊숙히 사무치는 가변기기 고유의 박력과 쾌감이란 정말이지...;;
비록 친구에 의해서 거의 반강제로 끌려간 자리에서 별다른 기대없이 보게된 영화였지만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쥬라기 공원이 세상에 공개되었을때의 시간을 다시금 더듬게 해주었으며
다른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눈 깜빡이는' 시간이 아까운, 그런 영화였고
간만에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머릿속 현실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울수 있었던 진짜 블록버스터였다.
(이로써 내 머릿속의 SF장르 1위는 엑스맨에서 트랜스포머로 갈아치워졌다.)
ps. 관련 기사를 몇개 읽다가 옵티머스와 범블비의 인기를 보고 생각났던건데,
로봇영화임에도 불구, 많은 여성분들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했다는 점도 높게 쳐주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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