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고등학생 배우 시절 정말 청순했다...
난 그 때 이 배우를 정말 좋아했다...
글래머니 뭐니 이런 말 안나오던 어린, 젊은 시절 그녀는 정말 예뻤다...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이 배우는 한국의 섹시 스타의 대명사처럼 불렸다...
물론 그것은 소위 말하는 몸매 때문인 것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출연작은 많아도 대작은 없거나 대작은 있어도 명연긴느 없는 배우로 흘러왔다...
물론 그 와중에도 이 배우는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스타'고 '글래머'고 어쩌면 그 와중에서 여전히 한국 대표 여뱌우 중 하나로 지금까지 왔다...
하지만 만일 그녀를 한국 대표 여배우 중 하나라고 한다면 그녀의 작품은 '대표성'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타짜가 그녀의 히트작이고 좀더 전에 출연한 YMCA 야구단이 무난한 작품이다. 아주 오래전 찍은 '첫사랑' 같은 영화는 아직 그나마 '청순미'로 승부될 때였다...
그리고 이 영화...
얼굴 없는 미녀에서 그녀는 갑자기 나이 40에(정확한 나이는 모르겠고 이 영화 개봉 당시 그 근처인 것은 분명하다) 옷을 벗는다... 갑자기 그 나이에 벗는 걸로 승부하고 싶어던 걸까...어떤 가십 기사에서 정말인지 몰라도 김혜수 씨가 "나는 40년 동안 벗고 싶었다...그러다 이제 벗는다..." 라고 말했다는데... 그냥 가십이니 진윈느 모르겠다만 여하간 그 시기에 그녀는 옷을 벗었다...
아주 사이코틱한 분위기... 보면 기분 이상한 영화... 웃을 수 없고 그렇다고 공포영화도 아닌데 기분은 영 애매한 영화... 벗는 걸로 승부한 건가 사이코틱한 걸로 승부한 건가 아님 다른 무엇인가 발 모르겠지만 그녀는 이 애매한 분위기의 영화에서 온몸을 드러낸다...
그녀의 자유지만 그 이후 그녀는 19세 영화에 많이 출연하면서 어설프게 혹은 애매하게 옷을 조금씩 벗으며 연기한다...
얼굴없는 미녀...
김혜수의 몸을 보고 싶으면 보라...
하지만 몸 보는 것 만큼 기분은 그리 상쾌하지 않은 영화이다...
김혜수 씨는 타짜가 그나마 최고 작품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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