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로봇 자동차 나오는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수가...
내가 원래 이런 취향이었나..의심하게 만든 영화네요...
원래 우주, SF 뭐 이런 영화 별로 안 좋아라 했는데
이건 뭐... 그냥~ 재밌게 봤습니다.
그치만...
어디선가 본 듯한 전개들..
인간 주인공들과 범블비와 그 친구들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었을텐데
미군 이야기나 팬타곤 이야기로 분산된거 같아 좀...아쉬웠고.
참....여자 주인공은 보면 볼수록 미셸 위가 생각나던데...좀 닮았다는
피식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좀 있었어요. 나쁜놈(메가트론-외계생명첸데 이름 참 미국스럽다...^^;;)이 곧 쳐들어
올 급박한 상황에 모두들 공장견학하는 것만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장면
그리구 마지막에는 '엥? 진작에 저걸 폭파시키지 지금까지 쟤네 뭐한거야?'하는
생각도 드는 약간 희안한 결말도 마이너스...
솔직히 내용의 결함(?)을 따지자면 이것저것 더 있지만
가끔 터지는 신선한 유머들,
완전 끝내주는 변신 로봇들,
엄청나게 터지고 찌그러지고 뿌서지는('부서진다' 어감으론 부족)
이런것들로부터 얻는 카타르시스ㅋㅋ 덕분에
이 영화 많이 볼거 같은데요...
이 영화를 만든 감독에 대해 잘 모르지만(유명한 사람이죠?)
어린 소년같은 감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혹시 외계에서 온 범블비같은 녀석이 어느 중고차 시장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상상도 했다는
나 아직 면허가 없어...
그때까지 다른 사람에게 팔리지 말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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