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이 <아일랜드> 이후 2년 만에 <트랜스포머>를 가지고 돌아왔다.
감독이 마이클 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적인 기대를 했던 <트랜스포머>,
기대에 완전 부응,역시 최고였다.마이클 베이 감독,역시 액션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찍는다.그의 영화 볼때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액션 장면들 보면서 입이 벌어지
며 감탄했다.그는 정말 액션으로 관객을 흥분시킬 줄 아는 감독이고 액션의 쾌감을
잘 안다.스펙터클하고 짜릿하고 스릴있고,화끈한 파괴의 미학을 보여준 정말 멋있
는 액션신들이었다.로봇들의 변신 장면이 어찌나 실감나고 멋지던지.. 아주 다이내믹
했다.그리고,로봇들이 의외로 귀엽고 유머러스하기도..ㅎㅎ <트랜스포머>란 영화
변신 로봇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획기적인 CG 액션을 보여주는 동시에
마이클 베이 감독의 이전 영화들,<나쁜 녀석들1,2><더 록><아마게돈><진주만>
<아일랜드>에서 보여준 액션 장면들의 집대성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현란한 특수효과
와 함께 마이클 베이만의 스타일리쉬하고 감각적인 카메라 기법과 빠른 편집을 보여
주며 그가 액션 테크닉의 대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스케일 크고 박진감 넘치는
여름 블록버스터의 진수를 보여준 SF 액션 대작이었다.이것저것 따질 거 없이 덥고
짜증나는 여름 극장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액션의 제왕이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의 진수성찬을 마음껏 즐겨보자.(영화가 중간중간 코믹하기도 한데,주인공 샘의 엄마가
은근히 웃겨준다.그리고 미국에서는 다음 주에 개봉하는데 <아일랜드>의 미국 흥행 실패
를 <트랜스포머>가 분명히 만회해 줄 것이다.)
사막의 전갈 로봇이 멋있었다.
대미를 장식하는 로봇들과 군인들의 대규모 시가전이 엄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