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드랍스 온 번닝 락
시작할 때 딱 1,2분동안 오프닝 음악과 화면은 정말 끝내준다...
이 영화 정말 괜찮겠다, 유럽 분위기 느껴볼 수 있겠다 싶은 화면과 음악이 아주 잠깐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잠깐...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들 중에 종종 나타나는 묘한 심리와 성적 관계, 동성애적 코드까지, 그리고 삼각도 아닌 사각관계로 이어지는 흐름 등등이 영화 영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극중 한 명의 프랑스 여배우가 대단한 몸매를 보여준다는 것이 볼거리(?)라면 볼거리지만 그런 걸 영화 보는 이유로 삼지 않는 이상 이 영화 시작만 그럴듯한, 아니 시작도 아닌 오프닝 음악과 화면만 그럴듯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내용은 영 아닌 영화 워터 드롭스 온 버닝 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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