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onition 1. 징후, 전조(foreboding);예감
한 가족의 주부로 나오는 산드라 블럭이
남편이 사고로 죽자 그 이후, 죽은 남편이 그녀에게 나타났나 사라졌다하는 일을 맞게 되는데...
산드라 블럭이 무언가 특이한 징후와 전조를 보게되는 주부로 나오는데,
영화 중후반까지 상당히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감이 있다.
그러나 끝에 결말을 '믿음'이라는 구조로 이어지게 하면서,
결국은 초자연적 스릴러를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미국식의 결말로
끝내버리는데에, 지금까지의 긴장감이 약간 실타래처럼 허무하게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 리차드 기어가 나왔던 '모스맨'이라는 초자연적 징후를 다룬 묘한 영화가 있었는데,
'프리모니션'이라는 영화가 그 영화보단 훨씬 괜찮지만, 그래도 그 영화를 보고난 느낌과는 비슷했다.
왜 그런 징후가 그녀에게 일어났는지,
그리고 많이 봐온듯한 '나비효과'와 같은 앞뒤 짜맞추기 시간여행 등,
조금 부족한 면도 없지 않으나 영화는 꽤나 볼만하다.
산드라블럭이라는 이름과 미스테리 초자연적 스릴러물이라는 점에서,
미국에서는 어느정도의 흥행이 먹힌듯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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